[남수재(南秀才) 양사의]
노구치는 양사의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진심으로 감탄했소이다. 나 노구치는 그대와 같은 영웅호걸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외다.”
공염 역시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고, 과연 그의 무공과 의기(義氣)가 강호에 으뜸간다고 할 수 있겠구나. 이와 같은 영웅호걸과 함께 술을 마시며 시대를 논하고 인생을 노래하는 것이야 말로 사내대장부의 기쁨이 아니겠는가?’
하늘의 뜻이 옳은지 그른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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