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글을 읽어주시는 독자 여러분에게.
사실 홍보를 어떻게 할까 망설였습니다. 홍보를 일주일마다 계획하여 올리는 성격도 아니고, 최근에 작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루에 한편 올리지 못하면서 홍보를 하는 것에 죄송스럽기도 했습니다.
10월 말까지 끝내야 했던 수정작업은 아직도 지지부진하고 있으며, 간혹 가다가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항상 지하철안에서 떠올라 노트에 적으려고 하면 잊어버리는 작가이기 때문에 고민도 많습니다.
언제까지 베타만 할꺼냐고 물어보시는 독자분들에게 곧 전쟁을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 하면서 아직 전쟁 초입에서 미적거리고 있는 것을 보고 있는 저 자신도 많은 고민에 휩싸여 있습니다. 글을 쓰는 것이 돈을 바라고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먹고 살 걱정을 가끔씩은 하게 된다는 것도...
최근에 모 게임(문명이 아닙니다)을 시작했기 때문에 더더욱 연재가 느려지는 것 같아서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스토리가 매끄럽게 흘러가기 위해서 에피소드들이 추가되고 시점이 바뀔때마다 적응하기 어려워하시는 독자분들을 볼때면 저도 제 필력이 원망스러울때가 있었습니다.
11월에는 아무리 바뻐도 2일에 한편 이상 올릴수 있도록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모 회사에서 면접보러 오라고 이야기가 나오는 바람에 내일까지 올리기는 어려울듯 합니다만. (^^);; 내일 밤에 한편 올릴 수 있다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느린 전개를 빠른 연재로 보답하겠다는 마음은 아직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글은 제가 다시 글을 하루에 한편 올리게 하기 위한 다짐일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지만, 그래도 격려해주시고 언제나 저와 함께 글을 보아주시는 독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홍보글에 집어넣고 싶었습니다.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Real world 작가, 환상인물 배상
P.S 홍보인줄 알고 오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알림으로 남길수도 있었지만, 작품 이름이 들어가기 때문에 논란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제 독자분들이 의외로 공지사항을 읽지 않으시기 때문에 부득이 하게 홍보란을 차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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