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숙성된, 그리고 아주 재미있는 판타지 한편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현재까지의 연재분으로 보면, 주인공이 농민과 고블린,라이칸슬로프,켄타우로스등 이종족으로 대변되는 사회적약자와 함께 자신의 정의를 실현해나가는 영지물인 것 같습니다.
마법농약으로 인한 지력의 감소와 변이몬스터출현, 귀족들에게 영지를 수여하기 위해 기존의 이종족 정착민들을 몬스터로 지정해서 몰아내는 강제철거 및 귀족소유의 거대상단의 횡포등등,, 환경오염,건설사의 강제철거, 대기업의 횡포및 정치하는 족속들의 개밥그릇쟁탈전 같은 현실에서의 부조리한 내용들을 작가님께서 전혀 무겁지 않고 맛깔나게 풀어나가고 계십니다.
덧붙여서,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살아 숨쉬고 있는, 개념,개연성,필력,재미등등을 모두 탑재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없는 글솜씨로 어줍잖게 올리는 추천글이지만, 감히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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