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홍보글은 가장 인기 있었던 글을 재탕!
찰진 홍보글 하나 쓰기가 정말로 힘이 드는군요
소설 쿠엔은
중학생(혹은 고등학생)이 이계로 떨어진 것을 시작으로 한 지금은 조금 진부한 소재를 가진 글입니다. 글을 최초 기획을 제가 어릴 때 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전작이 너무 대중성이 결여되어있다고 판단해서 조금은 대중적인 글을 쓰고자 이계진입물을 쓰게 되었죠!
저는 지극히 대중적인 글을 지향합니다만 어째 나오는 글은 대체적으로 대중성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것들 밖에 없군요.
예, 말씀드리자면 '쿠엔'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이계진입 판타지와는 조금 다른 성격의 글입니다. 주인공 퍼주기식의 막나가는 전개도 없고, 주인공이 킹왕짱 재능이 있어서 혼자서 세계정복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도 아닙니다.
제가 중점적으로 다루고 싶어하는 부분은 전혀 다른 세계에서 겪는 사건들로 인해 주인공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이고, 그와 함께하는 영웅적인 인물들이 선사하는 신화적인-서사시적인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주된 목표입니다.
전에 어떤 책을 보다가 이런 문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신화는 보편화된 꿈이고, 꿈은 인격화된 신화다'
음, 이 문구와 크게 관련은 없지만 이상하게도 저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환상이 정형화 되면 그것을 환상이라 할 수 있을까?'
저는 정형화된 판타지 소설의 세계관에 상당히 부정적이고 실망을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전적으로 제 말이 옳은 것은 아니겠지만 '환상성'을 상실한 요즘 소설들을 보면 씁쓸한 기분이 없지 않아 듭니다.
판타지 소설을 쓰는 사람으로서 저는 독자분들에게 저의 '환상'을 보여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저의 모든 노력이 '환상'으로 발현되지 않더라도 노력을 해야겠지요.
에, 어쨌든 홍보글이 조금 지루해지는군요.
저의 '환상'을 경험해 보실 분
제 글이 좋으신 분
저를 좋아하시는 분(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확장되어갈 'Ceipe Universe'의 두번째 이야기를 보고 싶으신 분.
p.s : 홍보글 잘 쓰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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