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살아가던 주인공은 어느 주말에 아파트 단지를 휘 순회하다가 뛰어내려 박살이 나 고기죽이 되어버린 여고생을 발견하고 순간의 동정심으로 쯧쯧거리며 안쓰러워합니다만
자살한 사람의 영혼은 어디든 매달릴 곳을 찾다가 조그만 동정에도 이끌려서 같이 가자고 매달리는 경우가 있다죠.
......아무리 꽃다운 여고생이라지만 이미 외모는 개박살 났습니다. 아니 비호감을 넘어서 무섭습니다.
게다가 삐끗했다간 황천하게 하는 꿈을 자꾸 꾸게하니 그냥 두렵습니다.
하지만 여고생이 끈질겨서 어깨에서 떨어지질 않는군요.
잠깐의 동정으로 인해 단단히 코 꿰인 주인공의 악몽은 도대체 언제쯤 끝나게 될까요?
루시드 드림. 아직 편수가 적어서 공포 실화 읽는 기분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으니 재밌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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