옙, 일주일이 지나 새로운 화요일이 돌아왔군요
전작과는 달리 열심히 홍보활동에 임하자는 각오에 이렇게 또 글을 올립니다. 사실 지난주에 올림 꽁트 형식의 홍보글이 별 호응이 없어서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어흐흐흐흥
그래서 이렇게 평범하게 홍보글을 올립니다만, 다른 분들처럼 멋있게 홍보를 할 줄을 모르겠어요
천성적으로 스스로를 포장하는 것이 어색한 모양이예요.
어쨌든 <쿠엔>은 아시는 분만 아시는 <전작>에 이어서 제 독자적인 세계관인 Ceipe Universe 의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시간상으로는 전작의 200~300여년 전의 이야기이지만 시간 뿐만 아니라 공간적인 배경도 제법 차이나기에 두 이야기의 연관점은 거의 없다고 봐야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중학생이었던 소년 권영훈이 교통사고를 통해 이세계 <펠룬>으로 떨어지고 사막에서 조난을 당했는데 때마침 지나가던 친절한 사람들에 의해 구조를 받는 데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흔히 있는 이세계진입물과는 달리 주인공이 치트키 수준의 성장세도 보이지 않아서 약간은 밋밋한 감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글을 쓰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는 부분이 주인공과 그 주변인들의 성장, 변화이기에 어떤식으로, 어떤일을 겪으면서 주인공이 변하는 지 지켜보면 제법 재미있으리라 여기고 있습니다.
홍보글 제목에서처럼 평범함 속에 특이함을 넣으려고 합니다만, 그렇게 거창한 것이라 생각하진 않아요. 그저 평범한 플롯-어디까지나 제가 생각하기에-을 독특한 세계관을 무대로 펼쳐나가는 것이니까요. 이런 류의 글은 제법 있었던 걸로 압니다.
<쿠엔>의 무대는 알`페리트라 불리우는 곳으로 토지의 약 50~60%가량이 사막으로 이루어진 광활한 대지입니다. 북중부는 인도 신화를 바탕으로한 세계관이 이루어져 있고 남부는 이슬람계통을 바탕으로한 세계관으로 구성되어있죠.
무대 자체는 알`페리트의 북중부가 될 것이지만, 서로 인접해있다보니 이야기 도중 어느정도의 접점이 있을 것입니다.
아.....이렇게 쓰다보니 홍보글이 그다지 재미가 없네요. 다음 주는 조금 더 재미나게 써야 할까봐요.
<쿠엔>은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1. 소드 마스터, 9서클 대마법사 등등 정형화된 판타지 설정이 입맛에 맞지 않으신 분.
2. 시간을 빠르게 연소시키는 인스턴스 글과는 잠시 동안 멀어지고 싶으신 분.
3. 모든 갈등의 해결은 주인공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글이 질리신 분
4. 인도 신화에 1% 정도 관심이 있거나 지식을 소유하신 분. 단, 2% 이상 지식을 소유하셨다면 약간의 괴리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5. 제가 좋으신 분
......
네, 5번은 못 본걸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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