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연재 두 달 차입니다.
5월 3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 자연란에 있을 때는 정말 조회수 1개도 안 생기더니 정연란 가자마자 관심을 받아서 하루 만에 선작 이삼백 찍고, 지금 칠백초반까지 왔네요.
추천을 받아서 늘어난 경우도 있었지만 추천 받긴 힘든 일이어서 대부분은 그냥 자연스럽게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매일 매일의 느릿느릿한 변화에 익숙해졌는데요. 선작수는 가만히 있으면 아주 조금 씩 늘고, 새 글을 올리면 조금 빠르게 늘지만 간혹 가다가 푹 내려가는 경우도 있더군요.
처음에는 예상치 못한 감소여서 당황스러웠지만 이젠 대충 다 알 거 같습니다. 글에 뭔가 변화를 주면 선작수가 감소할 확률이 크게 증가하는데, 이제는 글을 올리기 전에도 이걸 올리면 선작이 몇 개 내려가겠다. 라는 걸 미리 예측하게 되네요.
독자님들은 A라는 글이 계속 A, A, A, A, A 로 반복되면 좋아하지만
약간의 변화라도 주어서 A, A가 A' A'' 가 되어버리면 싫어합니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님이 선작을 하신 이유는 A라는 글이 좋아서 선작한 거지 A'라는 글이 좋아서 선작한 게 아니니까요.
이래서 작가님들이 변화를 주지 못 하고 기존에 했던 틀에 계속 고착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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