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암살자가 다른 세계에 넘어오며 시작되는 이야기. 용족에 의해 죽지 않는 육신이 된 카인. 하지만 온 몸에서 칼이 튀어나오는 고통을 겪어야만 하는 딜레마까지 함께 얻게 됩니다.
그로테스크나 선정적인 '묘사'는 의도적으로 피했습니다. 물론 그것은 소설에 필요한 것이 분명하지만, 잔혹판타지라는 명제를 걸고 글을 쓰는 이상 자극적인 장면에 의존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거운 분위기나 암울한 정서도 최대한 배제할 생각입니다.
죽음을 이긴 대신 고통을 얻게 된다는 건 축복일까요 저주일까요. 그가 바라보는 세계는 과연 아름다울 수 있을지. 많이 찾아와 주세요. ^^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