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묻습니다.
인간은 무엇인가. 생명은 무엇인가. 자신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으로 살고, 무엇으로 인하여 존재할 수 있는 것인가. 마땅한 대답을 찾지 못한 채, 적당히 타협하며, 인간은 살아갑니다.
여기, 두 가지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아파테이아와 아타락시아. 이번에는 여러분께 아타락시아라는 글을 선보이려 합니다.
여러개의 이야기를 놓고 고심하던 중에 겨우 선택한 이 글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 이야기입니다.
강대한 적에 맞서 싸운 인류의 구원자가 있었습니다. 영웅이라 불리는 이와 그의 동료들.
강대한 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영웅은, 바라던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세상의 왕이 됩니다. 폐허가 되어버린 세계에서, 그는 세계의 지배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만든 세상은... 지옥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숨막히는 통제 속에서 돼지처럼 사육당하는 사람들. 그리고 무엇이 잘못인지도 모른 채, 허위의식에 사로잡혀 비판 정신을 잃어버린 민중들. 그 사이에서 주인공은 반항합니다.
처음에는 그저 반항에 불과했던 주인공의 움직임은, 거대한 흐름 속으로 융화되고
그 흐름은 세상의 흐름에 역류하기 시작합니다.
여러가지 글 중에서 가장 두샤답다고 생각한 글. '두샤 퀄리티'로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이카루스보다 가볍게 빛가자보다 즐겁게. 그리고 보다 재미있게. 그리고 더욱 깊게...
고독한 영웅들이 펼치는 서사시.
두샤가 선보이는 새로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아타락시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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