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시놉시스는 완결까지 끝내놓고.. 1장씩 세세한 줄거리도 짜놨지만.. 어찌된 일인지 한 줄 써놓고 두 줄 삭제하고 한 줄 써놓고.. 5 페이지 지워버리고.. 마음이 진정이 안 돼요..
흔히 말하는 슬럼프인가.. 해서 기분 전환 삼아 여기저기 싸돌아다녀보기도 하고 미친 듯이 스릴러나 추리물을 읽고 혼자 조조할인 받아 극장 가서 영화도 보고 그랬는데..
연재를 시작한 이상, 완결을 보는 게 독자와의, 나 자신과의 암묵적인 약속인데 2주 이상 연중을 해버렸네요..
그래도 독촉 안 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너무 고맙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하고..
아니, 죄송해요...[흑..]
오늘 새벽엔 정말 마음을 가라앉히고 글을 쓸 수 있어야 할 텐데 말이죠.. 억지로 쓰면 결국엔 올리기 직전에 스스로 또 마음에 안 들어서 다 지워버릴 테지만..
아악.. 누가 나 정신 좀 차리라고 텔레파시 좀 날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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