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나는 천하제일인(天下第一人)이다.
현실에서는 그저 범인(凡人)에 불과하지만 꿈속에선 천하제일인이다.
꿈속에선 나보다 강한 자는 없고 내가 하지 못할 일은 없다.
의가(醫家)로 알려졌던 의창유가(宜昌劉家)는 나의 집이었다.
의가였기에 사람을 치료하는 것을 당연했다.
그런데 사파인(邪派人)을 치료해줬다는 이유만으로 마교(魔敎)에 의해 집이 불타고 가족이 모두 죽어 멸망했을 때 한 사내를 만났다.
그자가 내게 무슨 짓을 한 뒤로 나는 항상 꿈속에서 천하제일인이었다. 그 속에선 누구도 나를 이길 수 없었고, 그 무슨 짓이던 할 수 있었다. 그곳에서 나는 소년이 아닌 어른이었다.
천살성(天殺星)의 운명을 타고난 어른이었기에 현실에서 나에게 미움을 줬던 자들을 초대하여 가지고 놀았다.
훗날, 나는 꿈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기에 강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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