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직속 비밀집행자로서 테라스족의 땅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던 데카드는 서신 한 통을 받는다.
편지는 황도로부터 온 것이었으며 발송자는 근위대 대장이자 집행자 관리인인 판이었다.
데카드는 서둘러 황도로 귀환하지만 며칠 후 판은 살해당한다. 직속상관인 판의 죽음을 비롯하여 황도의 정세에서 심상치 않은 감을 느낀 데카드는 조사에 착수한다.
진실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은밀하게 대륙을 휘감아오는 음모의 윤곽이 잡힌다. 에텔 대륙의 여러 왕국은 물론 엘닌 제국과 아르핀 교회마저 발아래 두는 거대한 음모가 움직이고 있다.
계획의 일부로 의도되지 않고서는 단 한걸음조차 움직이지 않는 집행자 데카드.
그가 거대한 음모에 맞서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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