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흐, 3차대전때 홍보 너무 자주한다고 지적 들었던 아픈 기억을 고려하여 이번에는 홍보 간격 1주일 꼭 지키겠나이다. 정마미떼~(...)
제목: '내 여자친구는 핵잠수함'
작가: 알레이버크
자자..
몇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평범한 로맨스 소설에 질리셨습니까?
문피아에 몇 없는(거의 없는) 밀리터리 소설이 보고싶으십니까?
허구한날 연애질하는 소설이 염장을 지르는것같아 짜증나십니까?
정말 독특한 소재를 원하십니까?
'병..병X같지만 멋있어..' 라는 감탄을 자아내게끔 하는
소설을 원하십니까?
네, 그 소설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비평을 두 분이나 해 주신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충실히 막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소설입니다! 쿠하하하하
지금까지 이 소설에 관한 반응은
'병X같지만 멋있어'
'병X같지는 않은데 멋있어' 로 양분됩니다..쿨럭-_-;;;
잡설은 이쯤 두고 소설 소개를 하겠습니다.
핵잠수함에 인격이 있습니다. 네, 게다가 살아있습니다. 오오!
이건 무슨 '박물관이 살아있다' 같은 설정이냐! 라고 하시겠지만
게다가 그냥 핵잠수함이 아닙니다.
한 나라 정도는 사람이 살지 않는 땅으로 만들 수 있는
120킬로톤급 전략핵탄두 20발을 탑재한 괴악한
타이푼급 핵잠수함입니다!
이런 핵잠수함에 가녀린 소녀의 인격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쉽게 말해서 어떤 고래가 사람처럼 자유롭게
움직이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 고래의 등에 핵미사일이 탑재-_-
되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
그런 주제에 그 상큼 발랄(!) 한 핵잠수함은 자기가 온전한 인간이었을 때의 남자친구를 납치합니다! (우와왕!) 그리고 알콩달콩 남친과 잠수함 안에서의 사랑을 해 나갑니다. 하지만 타이푼이 인격을 갖게 된 비밀, 그리고 그 비밀이 폭로되는 것을 막으려는 국제적인 단체에 의해 그들의 사랑은 애로사항을 겪게 되는데..
자, 굳이 말씀드리자면
밀리터리적인 요소 40%
로맨스적인 요소 60%입니다. (직접 보시면 더 실감하십니다)
하지만 밀리터리 용어를 잘 모르는 분들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최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 나가려고 하거든요.(아직까지는요)
아참, 그리고 홍보를 겸해서 ALLfeel님, 산삼님이 해 주신 비평의 내용과 댓글로 달린 요청 내용을 종합해서 많은 생각을 해 보았는데, 몇 가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1. 밀리터리 용어는 최대한 쉽게 풀어써서, 주석 같은 걸로 달아 놓도록 하겠습니다.
2. 타냐는 언젠간 인간화됩니다! 그 점은 걱정마시길~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