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러고 보니, 홍보를 안 한지 꽤 오래됐네?
문피아 가입해서 연재 시작하고... 연재한담에서는.... 홍보밖에 쓴 게 없군.
뭐, 저번에 한담을 한 번 썼으니, 그걸로 된.... 건 아닐 텐데 말이지...
하긴, 내 글도 제대로 안 되는 걸, 뭘.
전작이랑 비교해서 조회수도 10%밖에 안 나오지... 선호작이 두 자리로 떨어진지도 한참이고... 어휴, 추천 한 번 받았어도 선호작이 오르진 않았잖아? 아아, 추천해주신 분껜 엎드려 절할 정도로 감사하지만, 애초에 내 게 추천 할 가치가 있나?
기억도 없고, 과거는 완전히 반도라 상자인 주인공에, 완전한 정체를 숨기는 여주인공. 독자분들이 지겨워할 만도 하지.
시작하자마자 별로 특별한 것도 없고 그저 처음부터 평범하게 흘러가잖아. 요즘 나오는 작품들은 전부 처음부터 '와아!'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데... 난 능력이 없나?
아니, 일부로 그랬었지... '월희'였나? 그... 미연시 게임을 하고 나서 '지루한데 재밌네?'라는 느낌을 받고 구성을 짰잖아. 처음엔 평범하고 별로 뜨는 것도 없고 천천히 흘러가다가... 중간부터 점점 긴장감이 오르다가... 마지막에선 계속 절정을 유지하는! 그런 구성에 반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하아... 그래도 독자분들이 알겄나. 이쪽으론 처녀작에다 문맥도 그다지 좋지 않고, 그렇다고 딱히 글을 월등하게 잘 쓰는 것도 아니잖아.
그냥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하는 무능아... 어렸을 적부터 나 자신을 그렇게 인식했으면서, 뭘 인제와서 조회수고 선호작이고 신경을 쓰는지.... 연재 시작할 때부터 그런 건 상관없다고 했으면서.
그래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잖아? 누군가가 내 걸 봐 줬으면 하니까, 이렇게 매일 한담에 들어오는 거고 홍보글을 쓰는 거잖아? 욕심만 잔뜩 많아서 추천도 안 하는 주제에 뭘 그리 바라는 건지...휴우...
그나저나 이번엔 어떤 홍보글을 쓰지? 전작에서 참신한 것들을 모조리 써서.... 게다가 '문피아 상품'이라는 홍보글을 벌써 두 번이나 썼으니... 이젠 가식이지.
음... 차라리 이 시간에 글을 쓰지 홍보글 쓰는 것도 힘들단 말이야? 뭔가 튀어보이고 싶고 관심받고 싶으면서... 겉으로는 안 그런 척 하다니... 독자분들은 이미 다들 알고계실 텐데. 음, 믿음이지 뭐.
html이라도 잔뜩 써서 스케일 큰 홍보글이라도 만들까? 아니, 그렇다고 그리 힘들게 만든 걸 또 쓰면 그때야말로 진짜 가식이 아닐까? 어휴ㅡ 고생이구만.
좋아, 이번 홍보는 그냥 심플하게 해야겠군. 음, 공지사항에 어기는 건 없겠지?
우리 문피아 분들은 다들 대단하셔서.... 뭔가를 꾸미려는 사람이 이상하단 말이야. 어차피 걸릴 텐데. 운영자 분들이 매일 얼마나 땀을 흘리시는지... 그런 사람이 없으면 한숨 돌릴 틈을 드릴 수도 있는데 말이지.
음... 그러면.... 제목을.... 이런, 모르겠군. 그냥 평범하니까, 평범한 홍보인가?
- 타닥 타닥 탁 -
자, 다 올렸군.
선호작이 얼마나 올렸는지 한 번 볼까? 설마... 이번에도 단 한 분도 클릭을 안 하시는 분들은 안 계시겠지?
설마... 프롤로그만 보고 백스페이드 누르시는 분들은 안 계시겠지?... 지금까지 연재된 걸 지루해도 끝까지 보신 후에 선택해도 될 텐데 말이지... 바쁘신 분들은 언제 한 번 시간 내시고 보신다면... 참 좋은데...
음... 그렇다면 검색창에 제목을 쓰고... 아, 떴군.
역시 독자분들은 사랑스러워... 마음 속으로나마 외치고 싶군.
끝까지 보고 계시는 독자분들! 사랑합니다!
...이건 좀 아닌가? 그럼 다시.
요즘 성실한 연재도 아닌데 들어오셔서 덧글까지 달아주시니, 감사합니다!
단 한 분이라도 보신다면 전, 완결이 날 때까지 계속 연재하겠습니다!
그래, 이거야. 자, 계속 글이나 쓰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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