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나니 좀 많이 늦은 감이 있네요,, ㅜㅜ
김운영작가의 오랜 팬이지만..
수업을 빼먹어도 술자리에는 다 찾아다니는 대학 새내기 생활.. 그리고 주위에 책방이 없다는 핑계를 대고 가끔 문피아에나 와서 장르 소설을 보던 저였기에, 워로드 구오가 출판되었다는 것을 알고도 무심히 지나치다가 고향으로 내려와 오랫만에 대여점을 들러 워로드구오를 빌렸습니다.
저는 평소 신마대전을 최고의 게임판타지 반열로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책 디자인이라던지 편집실수..는 논외로 하죠) 이번 워로드 구오라는 소설도 신마대전의 첩보와 정략과 스케일에서 나오는 박진감은 없었지만 뭐 나름 괜찮은 소설이었다고 생각했는데..
감상평을 보며 블로그와 문피아를 뒤적이다보니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군요.. 다시 생각해보니 신마대전, 흑사자, 투마왕에 비해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느낌은 있더군요. (나머지 소설은 제가 완독하지 않아 pass.. 신마대전을 6번 넘게 읽을 정도로 팬은 팬 맞는데 말이죠.. ;;;;;;)
김운영이 이런 소설을 썼다는데 서글프다는 글과 이런게 소설이면 유딩도 쓰겠다는 혹평을 보고 나서는 '김운영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까지 깎일 작가인가.' 라는 생각과 '"필력이 떨어졌다"는 말을 듣고도 쉽게 반박을 할 수 없을 정도의 평작 느낌이긴 했다' 라는 생각이 교차하더라구요.
문피아 여러분들께서는 워로드 구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역시 김운영이라는 이름에는 떨어지는 감이 없다고 말하기는 힘드네요.
P.S, 얼마전 워로드 구오가 3권이 나왔으니.. 그래도 서점에 부탁 한 말씀 올리는 센스를 ^^
P.S,, 알자크는 제가 군대를 다녀온 뒤에야 볼 수 있겠네요 ㅠㅠ 미운 김운영님 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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