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글이 있나 해서 선베를 뒤적이다가, 여지없이 실망만 안고 한담에 넋두리나 하러 왔습니다.
선베 10위권 안에서도 상위에 드는 글의 일부분입니다.
"지금 너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일부러 길을 지체한 걸. 아는 거니. 모르는거니."
"사부님. 이 일을 예견 하셨음이십니까? 제가 현종이를 데려올 때. 왜, 그리도 기뻐하셨는지. 이제야 알겠습니다. 사부님. 진정 크시옵니다. 사부님......"
마침표 찍는방법은 초등학교 국어에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알면서 일부로 그렇게 쓰시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 몰라서 그렇게 쓰시는 것인지...
단순한 실수나 오타의 수준이 아니다보니, 서너편 읽다가 더이상 넘기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최근에는 고치셨나 싶어서 최근글을 눌러보니, 여전히 잘못된 마침표를 사용하고 계시더군요. (분명히 댓글에 문제점을 적으신 독자분이 있었는데도)
아무리 참신하고 좋은 내용이더라도, 오타와 비문이 난무하는 글은 몰입을 방해하기 때문에 읽어 줄 수가 없습니다.
작가님들께서 문법에 좀더 신경 써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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