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란에 없는거에요.
그래서 점원한테 물어봤죠.
그랬더니 앞에 가득 쌓여있는 판타지소설 재고를 뒤져볼 생각은 안 하고 담당자를 불러오네요(별로 안 중요.)
담당자가 창고에 들어가길래 '아, 이제 꺼내오려나보다.' 했는데 점원이 다른 점원을 불러요.
뭐라 얘기를 나누더니 갑자기 문학란을 뒤지는 거에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그저께 자기가 분명히 여기다 놨대요.
아니 판타진데 왜?
그래서 결국 점원이 못찾고 ㅈㅈ쳐서 제가 찾아보려 갔더니 이게 웬걸?
바로 앞에 있잖아.
그걸 딱 골라드는데 깨달았습니다.
점원의 마음을.
무
영
자
장
편
소
설.
이렇게 써있더라구요.
판타지가 아니라.
어? 근데 난 이거보다 담임한테 뺐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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