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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비상하지 않냐고?
뛰어난 스승 밑에서 악착같이 해내지 않았냐고..?
그렇게 아름답고 착한 사람... 아니, 엘프와 사랑하지 않았냐고?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그런 그들과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다면..
이제는 잘못을 빌고 싶어도, 모두 죽어버린 터라 용서를 빌 수 없다면..
그리고 마법사이면서 한쪽 팔을 잃게 되어 마법도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면...
과연 당신은 죽음으로 이 모든 아픔을 잊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삶의 낙이 없는데 굳이 이렇게 삶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까?
이 세상은 이렇게도 더럽게 내게 아픔만 주는데..
나는 무엇을 해도 되지 않는데...
그런데 왜.. 자꾸 내 마음속에 들어오는데.
자꾸 모질게 세상을 등지려는 나를 붙잡는 건데...?
이제는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게...
숨쉬는 순간마다 이렇게 괴롭고 힘든데.. '
한쪽 팔이 없는 외팔이 마법사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팔 잃은 마법사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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