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왕이로소이다.
과거의 내 이름이 루이라 할 지라도,
현재의 내 이름은 글로디아여야 한다.
과거의 내가, 이런저런 것을 모두 좋아했을 지라도,
지금의 나는, 앞으로의 모든 것들을 자제해야 한다.
과거의 내가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소년이었다 한들,
지금의 나는, 그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어야 하고,
과거의 나라면, 푸른 초원 위를 평온하게 걷겠으나,
지금은.. 과거가 아니라서,
나는 오늘도, 피로 물든 대지 위를 미친 듯이 달리고 있다.
과거의 나는 그 무엇보다 싸움을 싫어했으나!!
현재의 짐은, 그 누구라도 깨부숴야하며!!
과거의 내가 전쟁을 싫어했을지는 모르나!!
현재의 짐은 나의 백성들을 위해, 군사를 일으킬 것이다!!
과거의 나는 농민!!
현재의 짐은 황제일지니!!
너희가 아무리 짐을 배반하여, 폐위시켰다 해도!!
너희가 간신배들에게 속아 짐을 죽이려 할지라도!!
짐은.. 그러한 너희들의 왕이기에..
내 나라 모든 백성들의 왕이기에!!
이 힘겹고 외로운 황제의 길을!!
절대로 멈출 수가 없는 것이니라!!
짐은 왕이로다!!
왕이로소이다!!!!
잘 부탁드립니다.
- 백 -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