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무협을 보면서
해남도는 유명하고 해남파라는 방파도
존재하는데
대만은 해남도보다도 크고 무인도도 아닌데
무림에서는 버림 받은 존재인듯 한데요.
대만에 무림방파 나온거 보신분이 과연 있을까요.
대륙과 멀리 떨어져 있어
항해술이 때문에 대만이 버림받은 건지
또다른 사유가 있는건지 고민에 빠져봅니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이때까지 무협을 보면서
해남도는 유명하고 해남파라는 방파도
존재하는데
대만은 해남도보다도 크고 무인도도 아닌데
무림에서는 버림 받은 존재인듯 한데요.
대만에 무림방파 나온거 보신분이 과연 있을까요.
대륙과 멀리 떨어져 있어
항해술이 때문에 대만이 버림받은 건지
또다른 사유가 있는건지 고민에 빠져봅니다.
가글이님의 내용에서 오류를 바로잡고 덧 붙입니다.
대만은 4000년 경 현재 원주민의 조상이 살고 있었는데, 포르투갈이 이를 발견(?)하여 아름다운섬이라는 뜻으로 Formosa라 하였고, 이어 포르트갈과 네델란드가 지금 대남시 지역을 식민지화 하였답니다 (1624-1642). 자신들의 식민지에 필요한 노동력으로 복건성과 팽호군도의 漢인들을 수입하였지요. 이것이 한인들이 대만에 발을 들인 처음입니다. 한인들은 삼국지 시대부터 대만을 알고 있었다고하는데, 경제적 가치가 적어 팽호군도에까지는 진출했지만 대만에는 발을 디디지 않았다합니다.
명이 망하면서, 일본인 어머니와 복건성 해적출신 아버지를 둔 일본 나가사끼에서 태어난 정성공 장군이 명조회복운동을 하다 본토에서 쫓겨나 1662년에 네델란드를 축출하고 대만을 정복하게 되지요. 1683년에 청이 정성공의 손자를 좇아내고 대만을 차지하여 본격적으로 한인들의 이주가 시작됩니다. 지금 인구의 70%가 명말-청대에 이주한 복건인, 그리고 광동성에서 이주한 객가인 15% 라합니다. 이들을 지금 本省人이라 합니다.
(하여간 만주족-여진족-은 우리하고 사촌지간이지만 중국 좋은 일만 해 준 이상한 민족입니다. 신강, 티벳, 대만 모두 청족이 정벌해 바친 땅이고, 만주는 자기들이 살던 땅인데 고스란히 바쳤지요.)
일본은 이미 1616년 도쿠가와 막부시절 대만을 정복하려고 시도한 바 있었고, 1871년에 일본인을 포함한 오키나와배가 대만에 표류했을 때 원주민에 의해 살해되는 것을 계기로 배상을 청조에 요구하다가 청일전쟁의 대가로 꿀꺽하게 됩니다.
1949년 장개석 장군이 본토에서 도망하여 대만으로 가게 되는데, 이때 약 200만 정도의 본토 고급인력이 이주하게 됩니다 (新住民). 지금 대만에서 벌어지는 갈등은 본성인과 신주민간의 갈등이지, 타이완 원주민들과 한인들과의 갈등이 아닙니다.
타이완 원주민은 전혀 한인이 아니며, 오히려 유전적 특성과 언어가 폴리네시아 계통이라합니다. 이들은 지금 전 인구의 약 2%, 45만명밖에 남아 있지 않으며 주로 산악 지역에 살아 남아 있답니다.
간략하게 줄였지만, 무협을 쓰시는 분들이 상식적으로 알아야 할 것 같아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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