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올라온 따끈따끈한 새 글을 읽고 아직도 진하게 남아 있는 아쉬움을 못이겨 결국 추천글을 남깁니다.
제가 추천할 글은 제로니스, 파라얀 전기, 선무를 쓴 초 작가님의 창천마혼입니다.
전 글을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재미있는 글을 정말 좋아합니다.
언젠가 저에게 누군가 '당신에게 재미있는 글은 어떤 글이냐고 물었었습니다.
전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죠.
'뒷 내용이 계속해서 궁금한 글!'
책을 읽을 때 점점 줄어드는 한 장, 한 장이 아깝고, 연재글을 읽을 때 점점 줄어드는 한 편, 한 편이 아까운 글.
전 이런 글을 재미있다고 표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창천마혼은 이제 저에게 너무나 안타까운 소설입니다.
더 이상 읽을 편이 없는.. 이제 또 한 번의 연재를 기다려야 하는 그런 글.
혹시 댓글을 달 정신도 없이 윗글을 계속 누르며 글을 읽으신 기억이 있으습니까?(YES / NO)
혹시 밥을 먹어야 할 시간인데 계속해서 마우스 휠을 내리며 글을 읽으신 기억이 있으십니까?(YES / NO)
혹시 다음 편을 읽고 싶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연재 게시판에 들려보거나 선호작 목록을 리셋해본 적이 있으십니까?(YES / NO)
혹시 다음 편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어 차라리 빨리 책으로 출판 됐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YES / NO)
이 질문들에 고개가 끄덕여지신다면 망설이지 마십시오.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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