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흠... 일단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선호작 4위라는 수치에도 불구하고 놀림받고 있는 작가님의 연참의욕을 북돋아 주는 추천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하하;
처음 나오게 되는 청수한 인상의 백발의 미중년은 주인공이라 생각될 정도로 비중이 있었다. 하지만 그가 글 중반에 '마후'라 불리우는 아내의 이기어문(응?)(오타아님;)을 받을 때, 슬슬 그가 주인공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다름아닌 주인공은, 이들 전대 무림을 뒤흔들던 '마후'와 이 '마후'를 모시는게 자신의 신념이라는 '천무대제'의 자식, 류진원이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
최고의 두뇌라 불리는 '천무대제'를 심리전으로 가볍게 이기고, 당당히 절진을 깨고 가출한 이들의 자랑스러운 아들,
류진원은 아내를 구한다는 명목으로 아버지가 만들어준 쇠몽둥이를 어깨에 매고 무림을 출도한다!
그리고 그 동안 자신이 아버지와 어머니께 배워왔던 지식을 확인한다.
마후의 기준, 고수 아니면 잡것.
하지만 천무대제조차도 잡것이 되버리는 마후의 기준 앞에서 아버지가 이야기한 무림의 환상적인 이야기는 반은 거짓말로 취급된다.
자식 걱정이 과한 마후는 "너는 참견하다가 고수에게 비명횡사 당하기 십상이다."라는 말은 류진원에게 통하지 않는다. 마후의 기준으로 고수라는 것은, 현재 나온 부분에서 조차 고수가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에...
내공은 없어도 쇠몽둥이 하나로 경풍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힘!
그의 앞을 막을 자는 누구인지 모르갰다.
그리고 기대되는 것은 그의 기준으로 '착하고 이쁘고 남편을 존중하고 현숙한 아내'(...맞나?)가 최후에 누가 될지 주목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 하나,
"이놈! 진원아! 어디있는 것이더냐!!!"
처절하게 아들을 찾으려 노력하는 천무대제 앞에서 이들 부자가 만나게 되는 상황을 연상해 보는 것도 작품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다음편을 보고싶을 뿐이고!(응?)
작가님은 절단마공쓰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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