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모습을 한 채로 기억을 잃은 드래곤, 아론.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레이트가의 양자가 되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게된다.
게다가 교육을 받으면서 검술 선생님께서 주신 검하고 계약까지 맺는다.
설상가상으로 검의 목소리까지 듣게 되는데!?
-----------------------본문 중 발췌----------------------
“드래곤이 만든 검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태양의 검이라고 불리우는 일도(日刀)와 달의 검이라고 불리우는 월도(月刀)가 존재한다. 그 검은 이 두 개의 검중 하나라고 생각이 되지만, 일단은 기본 실력 테스트를 진행해볼까?”
“기본 실력 테스트는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가요?”
“일단은 나를 상대로 검을 휘둘러보는 것이다.”
“하지만 저는 검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장검이라서 한손에 들기에는 무게가 너무 무거울 수도 있으니까, 일단은 양손에 쥐고서 검을 사용해 봐라.”
나는 ‘피르’선생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검을 양손에 쥐었다.
“그럼, 갑니다!”
그 말 한마디 하고 빠르게 선생님에게로 달려가는 나의 모습은 정원 밖에서 틈이 있는 철담장 사이로 보이고 있던 것이다. 그 후 나는 검을 아무렇게나 휘둘렀다. 선생님께서 한번 휘둘러보라는 말씀을 곧이곧대로 들은 것이다. 그 때 선생님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그만!”
‘그만’이라는 소리에 놀란 나는 휘두르던 검을 검집에 꽂아 넣었다.
“체크는 다 하셨나요. 선생님…?”
“너... 혹시 예전에 검술 교육 받은 거 있니?”
“아니요. 전혀 없을 걸요. 만약에 교육을 받았다고 해도 기억하지 못하니까 배웠어도 똑같고 배우지 않았어도 똑같을 거라는 얘기가 되겠네요.”
나의 이야기를 들은 ‘피르’선생님은 조금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 잘 들어라.”
- 아흑... 이거는 너무 아프잖아...
선생님께서 말씀을 하셨을 때는 이상한 목소리도 함께 들려왔다.
“네가 방금 보여준 동작은 ‘케리퍼 컷’이라고 하는 동작인데, 상대방의 허점이 보일 때 까지 검을 휘두른 다음 그 허점을 노려서 검에 힘을 집중시켜서 일격에 베어 버리는 기술이 ‘케리퍼 컷’이라는 기술이다.”
- 어쩐지 많이 아프더라...
“검을 그냥 아무렇게나 휘두른 것이라면 우연일 수도 있겠구나.”
- 우연 같은 몸짓이 아니었단 말이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알려줄 게 있는데, 드래곤은 아직도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아마 전 세계를 돌아다니다 보면 언젠가 만날 일도 있겠지.”
- 드... 드래곤은 듣기만 해도 무서워!
“그럼 오늘은 들어가서 쉬도록 해, 내일부터 다시 교육에 들어간다.”
“네.”
그렇게 간략하게 대답한 나는 내 방으로 올라가면서 생각했다. 그 이상한 목소리는 뭐였을까 하는 생각도 하면서 선생님한테서 받은 이 검을 내가 가지고 있어도 되는지를...
그 때,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네가 나를 원래 모습으로 만들어 준 거야?
“히익!? 여기에는 나 말고는 아무도 없는데!”
- 네가 나를 허리에 차고 있잖아?
“허...허리?”
- 그래, 네 허리. 즉 검이라는 소리야.
“휴우... 나도 많이 피곤했나 보구나. 환청까지 들리는 것을 보니.”
- 환청이 아니라니까!
“그 말을 내가 어떻게 믿어야 되는 건지...”
- 아까 네가 선생님한테서 이야기를 들을 때 이상한 목소리가 들렸었지? 그것도 검의 목소리였다고 말하면 내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겠어?
“그렇다면, 내가 어떻게 해서 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거지?”
- 네가 나를 원래 모습으로 만들었던 거 기억하지? 녹슬었던 나를 처음 만든 것처럼 깨끗한 모습으로 만든 것.
“그거야... 나도 어떻게 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무슨 관련이 있다는 건데?”
- 그 선생님이 쥐었을때에는 아무 반응도 없었던 것 기억 안나?
“선생님이 쥐었을 때는 분명히 아무 반응이 없었던 것 같지만 내가 쥐었다고 해서 뭔가 다른 점이라도 있을까?”
- 네가 내 초기 주인인 ‘페이나크’의 피를 물려받았다거나, 아니면 다른 특별한 존재일 수도...
“내가 ‘페이나크’의 피를 물려받았다는 이야기는 믿음이 가지 않지만, 다른 특별한 존재일 수도 있다는 말은 왠지 모르게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 역시 ‘페이나크’의 후손은 아닌가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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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내용은 그냥... 소설 읽으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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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작성해보는 홍보글이니 만큼 많이 부족합니다 ㅠ.ㅠ;;
소설도 처음 써보는 작품이기도 하고요 ^^;
방학식이 20일이니까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많이 연재해보려고 합니다.
화이트칼라님의 말을 듣고 본문중에서 아무 내용이나 뽑아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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