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왕이로소이다. 예고 밑 홍보.
"황제란 무엇이라 생각 하느냐?"
"한 제국의 신념을 책임진 지도자라 생각하옵니다."
"네 말도 맞긴 하나, 그에 대한 진실의 답은 아니로다."
"그럼 그 답이 무엇이옵니까?"
"황제란.."
글리보트 황제가 잠시 말을 끊다, 이내 입을 연다.
"이 나라 모든 백성들의 염원과 기도를..
위대하신 주신을 향해 올리는.. 중개자의 자리로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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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은 모두 죄악을 짊어지며 산다."
"하오나, 그것 모두가 진리는 아니옵지요."
"하지만, 인간들은 모두.. 자신들의 속죄를 위해 기도하지 않느냐."
나는 왕이로소이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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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결을 허락치 않으시는 겁니까?!!
왜 저희에게 수치를 참고 견디게 하시는 겁니까?!!"
성 십자군 돌격 군단장의 물음에. 총 사령관 코먼이 말한다.
"폐하께오서는..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다.
때문에, 폐하께오서 우리를 찾아 돌아오시는 날..
그분의 창과 검이 되어, 귀환의 힘을 싫어드리기 전까지..
나는.. 그리고 너희는!! 지금 그 어떤 굴욕에 맞서 싸울지 언정,
함부로 목숨을 버려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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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은 왕이로다!!
왕이로소이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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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을 위해 헌신하였으나, 그 노력의 빛을 발하지 못한 자가,
시퍼런 단두대 위에 올라서야, 자신의 신념을 밝힐 지니..
그 진심의 외침을 가슴으로 담은 자,
두 눈으로 회개의 눈물을 흘릴지어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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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왕이로소이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백화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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