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이라고 해봤자 무겁거나 장황한 분위기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소설읽을 시간이 적어서 그런가 작정하고 읽을 생각인 것들은
미뤄두게 되더라구요; 비교적 쉽게 읽힐 만한 것들)
이야기를 진행해가면서 작가의 메세지나 그런 것들이 던져지는,
사상을 드러내는 느낌의 글을 보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뭐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강압적인 것보단
한번쯤 생각해 볼 여지를 던져준달까요?
드래곤 라자류가 고파서 그런가;
초딩때 드래곤 라자를 읽고 학교에 독서록을 써낸 적이 있습니다
최근 다시 읽어보고 내용의 5퍼센트도 이해못한
초딩의 어른스러운척임을 알고 부끄러워 죽을 뻔했지만요;;
지금 다시 쓰라면 쓸 것도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몇번 다시 재탕해야 납득할만하게 쓸 수 있겠지만)
드래곤 라자를 예시로 든 건 스토리의 재미를 추구하는 것만이 아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느낄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글을
읽고싶단 소리였습니다.
출판작도 좋지만 구하기 힘든 걸 감안해서
문피아 연재작 쪽으로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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