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추천글을 하나 남기려고 합니다.
4학년을 바라보고 공부는 안되고 해서
문피즌 분들의 여러 추천글을 보고 여러 글을 읽던 중
대박을 하나 골랐습니다.
보통 제가 추천글을 보고 글을 결정하는 큰 이유가
그 추천글에 붙어있는 리플 수 때문이라서요^^;
여담은 넘어가기로 하고선..
예담님의 강철나비는 일단 지금까지 읽었던
많은 소설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분위기는 섬세함입니다.
전쟁신의 섬세함이 아닌, 상황의 섬세함, 심리의 섬세함이라고
말 할수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치고 밖고 부수고 전쟁하는 소설에 익숙해지신
분들이라면 어색할 수 밖에 없습니다만...^^;
장면 장면 하나에 소소하게 웃을 수 있고
장면 장면 하나에 같이 분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으면서도 대단하다고 느꼈던건
남성을 유혹하는 여성의 심리묘사와 표정묘사 부분입니다.
주인공이 여성이고 작가분도 여성분이시라서
그 궁합이 더욱 잘 맞는것 같기도 하겠습니다만
남성의 입장에서 보면서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는
그 아기자기함과 사실성, 그리고 섬세함은 발군입니다.
여러개의 복수가 서로 얽혀들어지는 소설.
무거우면서도 한없이 무겁지만은 않은 소설.
이 글을 추천해 주신 헨리코풀어 님께 감사드립니다^^
너무 길었군요^^;
예담님의 강철나비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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