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첼. 저는 꽤나 큰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명확한 스타일이 있으시고, 꾸준한 연재 그리고 보통의 작가들이 하지 않는(할 수 있다고 해도, 혹은 하지 못하기에) 글에 철학적 사유를 담으시는 작가분입니다.
그래서 희망을위한찬가 이후로 꺼내신 잃어버린 이름이라는 글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글에 퀄리티에 비해 독자분의 퀀티티가 부족하네요.(썰렁한 농담이었나요ㅜㅜ)
잃어버린 이름은 기억을 잃어버린 한 사내의 이야기입니다. 한 소녀를 만나고 사유를 넓히고, 강해지고, 그리고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입니다. 어찌 생각하면 흔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런만큼 희.찬의 많은 철학적인 이야기로 포기했던 독자분들도 이번 글은 조금 더 편안하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쨌든 전 이 지나치게 강맹한 힘을 지닌(너무나 지나치게) 흥헤롱(츤데레) 소녀가 마음에 드네요.
작가분이 반응이 없다고 슬퍼하시는 것 같아서 추천 한 번 이쁘게 날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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