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크로맨서가 있습니다.
그의 취미를 읊어보자면 해골에다 이상한 기계 몸 같은것을 붙여서 변신 로보트 만들기. 시체 해부. 각종 뼈들을 조립하여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생물 골격 만들기 등이 있습니다.
뭐 네크로맨서가 다 그렇죠. 오랫동안 뼈다귀나 시체랑 같이 지내다보면 이제 그것들을 가지고 노는 것을 즐기는 경지에 오르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비록 그렇게 산다고 해서 네크로맨서가 꼭 다크포스 충만에 음침하라는 법이 있겠습니까?
이 소설속 네크로맨서는, 어쩌다 만들어 진 말 하는 스켈레톤과 사이좋게 농담따먹기도 합니다.
오랜 자취생활로 폐인도가 높아질 대로 높아져서 머리는 가려움이 생각에 방해를 끼칠 정도가 되어야 감고 씻는 것도 냄새가 진동을 해야만 겨우 씻는 경지에 도달했습니다.
한 미소녀의 비위를 거슬렸다가 '이기적인 개자식'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또 다른 미소녀(누님계열)와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놓고 벌레취급을 하면서 꺼지라고 합니다.
어떤 놈이 죽어가는게 불쌍해서 구해줬더니 이 나라의 황자랍니다. 선량한 황자가 나라를 위해서 자기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하지만 귀찮아서 GG치고 거절한 뒤 쿨하게 떠났습니다.
그렇게 인간적이면서 귀차니스트인 우리의 주인공. 가우스. 헌데 그에게는 꽤 큰 비밀이 있는 모양입니다. 전설의 대마법사와도 무슨 관계가 있는 모양입니다. 주인공이 잘못 행동하면 세계대전이 터질 수도 있답니다.
앞으로 가우스의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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