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가... 많이 바뀌었네요.

문피아에서 생활한지도 5~6년이 되가는데 최근들어(라기 보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전혀 논리적이지 않은 특정인 비방 댓글이랄까? 혹은 생각없어보이는 댓글이 많아졌네요.

저 아랫쪽에 글을 보면 '닥치고 노무현 탓'이라는 제목의 글이 있습니다. 이것은 그 글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진짜 노무현 씨를 욕하는게 아니고 그 글에 대한 은유적인 반어법인 것 같았습니다.

일단 댓글이 많아서 눈에 들어온 글인데 댓글을 보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시는 분이나 더 폭넓은 지식을 제시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냥 묻지마식 비난이 눈에 띄네요. 닥치고 이명박 때문이라는 참 의미를 알 수 없는 댓글이 실망스러운건 저 뿐인가요? 댓글에 몇 분이 외국어식 표현은 지양하자는 의견을 냈는데 거기다 대놓고 아리가또 하다는 표현으로 비꼬시기도 하고요.

예전에는 참 문피아의 글과 댓글들을 보면 온갖 인터넷의 홍진에 얼룩진 눈이 정화되는 기분이었는데 참 씁슬하네요.

[립립]

저도 덧글 하나 달려다가 윗분들 말하는거 보고 한숨 쉬며 창 닫았어요.

[라엘리]

강호정담에선 규칙 = 개뿔 공식이 자릴 잡았더군요.

[노르데나우]

언제까지나 좋은 모습으로 있을 순 없다고 생각해요.
어떠한 것이나 완벽한 흰색으로 영원히 있을 순 없잖아요?
그 흰색도 언젠가는 먼지가 쌓여 색이 바랠테니까요.
영원히 흰색이길 바라는 것보다 앞장서서 먼지를 털어내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민가닌]

앞장서서 좋음 말 하면 몇몇분만 동조하고,
글의 취지와는 어울리지 않아 그냥 지나칠 문제랃
빈틈이라도 조금 보일랍시면
멋모르고 앞장슨 꼴이 되어 수많은 비방에 숨이 조이고
자삭하겠죠, ㅋㅋㅋ

그래도 좋은 분들 많이 계셔요.

[뉴안지나]

욕, 비방, 무개념 댓글...
이런 글 쓴 사람 모두 차단 시키면 안되나요?

[금지현]

쉽게 되진 않을듯. 이미 목적은 상대방 비방. 조금의 틈만 보이면 물어 뜯으려는, 정치판이네 완전

[Kaizers]

립립님과 마찬가지의 이유로.. 조금 길게 댓글 달았다 5번정도 지우고 그냥 껐답니다..

[유헌화]

강압적인 정책을 펼치는 것도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위험천만한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지 못한 다른 사이트들의 현재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요. (웃음)

[달빛몽상가]

Kaizel님과 같은 상황...
할 말은 많지만... 차마 쓰지 못하는.....

이러다가 언젠가는 툭하고 던지는 비난글이 무서워서 자신의 의견하나 올리지 못하지는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몇년전만 하더라도 이런 일이나 글들이 흔치않았는데 말이죠.... 입맛이 씁쓸합니다....

[흑선(黑禪)]

요사이 연재한담이 너무 풀어졌죠. 리뉴얼 준비 때문인지, 다들 바쁘셔서인지.. 조금 아쉬운 느낌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