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좋아합니다.
검에 검기를 실어 수만의 병사들을 쓸어버리는 주인공을 좋아합니다.
마법 한방에 나라 하나를 지도에서 지워버리는 주인공도 좋아합니다.
한손으로는 검을, 다른 한손으로는 마법을 부리는 주인공 역시 좋아합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강함은 '정신적인 강함' 입니다.
굴불의 의지로 어떤 역경도 극복해 나가는 주인공을 좋아합니다.
피도 눈물도 없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주인공도 좋아합니다.
넘치는 정의감으로 자신의 정의를 관철해 나가는 주인공 역시 좋아합니다.
강한 주인공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쓴 '추락'에서의 주인공은, 패배를 모릅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그 눈은 승리만을 곧게 바라보고, 단 한순간도 실패나 패배의 공포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무엇이 그녀를 그렇게 강하게 만드는 걸까요?
그리고 왜 하필 제목이 추락일까요?
덧, 이 글은 기본적으로 전쟁물입니다. 1부격인 태동에서는 주인공인 레이나가 기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고, 지금 연재중인 2부에서는 본격적인 전쟁을 그리고 있습니다.
1부 초반부가 조금 지루하다고, 쓰면서도 생각했지만 스토리상 중요한 부분도 포함되어 있기에 그냥 밀어붙였습니다.
혹시나 전쟁물이라면서, 왜 전쟁씬은 안나오는거냐! 라고 생각하신다면 조금만 참고 2부 비상편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덧2, 분량은 대략 22만자 가량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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