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반바지
작성
08.07.10 15:50
조회
567

아래의 제 연담 글에 달린 댓글중 좋은 의견들이 많고 또한 미쳐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지적해주신 분들도 있어 그나마 좋은 기분을 유지 할수 있어 다행입니다.

제 신조가 철없는 아이에게라도 배울것이 있으면 찾아서라도 배운다 입니다. 그렇다고 밑에 제글에 댓글을 달아 주신분들을 철없는 아이라고 비하하는 것이 아님을 명백히 하고 자합니다.

****

추신: 무협소설이 나쁘고 판타지소설이 나쁘다는 뜻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문학적 가치를 충분히 내포한 소설들도 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무'와 협'은 오히려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올바른 정신수양의 수단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여기에 제가 바램하는 것이 추가 되길 바랄 뿐이죠. 괜한 곡해와 확대 해석으로 논란이 일지 않았으면 합니다.

**********

오만과 편견 그리고 사대주의가 아니냐? 라는 두개의 댓글만은 황당하다는 생각뿐이 들지 않기에 **넌픽션**으로 하나의 가상적인 상황을 적어 올려 봅니다.

미래는 언제나 불투명 합니다. 99.99%의 불가능이라 할지라도 나머지 0.01%의 확률에 당첨될수도 있기에 미래는 미래 인겁니다.

밑에 언급 할 내용은 지극히 추상적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배제할수 없는 경우로써 발생할지도 모르는 사태를 꾸며 본것입니다.

사내아이 하나가 있다. 이 사내아이는 독서를 상당히 좋아하여 활자중독이라는 소리까지 들으면서도 책을 탐닉했다. 특히 이 사내아이가 즐겨 읽은 것은 ‘장르문학’으로 대변되는 판타지 소설이 주를 이루는 것만이 아닌 다른 일반교양 서적이나 지식습득을 위한 탐구서적등도 있다.

하지만 소년기에서 청년기로 넘어가는 사춘기의 아이들이라면 쉽사리 빠져들기 좋은 ‘영웅’혹은‘용사’들의 활약을 실감나게 서술한 ‘장르문학’쪽 마음이 기울기가 쉬운 관계로 이 사내아이 역시 시간이 갈수록 ‘장르문학’쪽으로 편향된 소설들을 주로 탐독하게 되어갔다.

그 후 십년 뒤 그 아이가 성장을 하여 현실을 깨달고 사회에 적응하면서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아버지요 한 여인의 지아비가 되어 나름 행복한 삶을 살아갔다. 하지만 삶은 언제나 고달픈 법, 현실에서 쌓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성장한 사내는 취미로 운동도 하고 어릴적 즐겨 읽던 통쾌한 장르문학을 다시금 접하게 된다.

그렇게 하나둘 소장 또는 대여를 해온 책들이 쌓이면서 사내의 자식(아들 혹은 딸)도 아비를 따라 쉽게 장르문학을 접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어느 날 사내의 자식이 자라서 학교를 다니게 된 이후로 벌겋게 충혈 된 눈으로 눈물을 흘리며 귀가를 하면서 아비인 사내를 원망어린 시선으로 노려보는 게 아닌가?

이에 아비된 입장으로 사내는 자싱을 불러다 호통을 치며 그 연유를 물으니 자식이 답하기를 ..

“학교 친구들이 나더러 근본도 모르는 무식한 녀석이라고 했단 말이야!”

허! 이무슨 청천벽력과도 같은 황당한 괴변인가? 하여 사내는 크게 화를 내며 자식을 닦달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자 하였고 그 연유는 이러했다.

평소 아비가 즐겨 읽던 장르문학의 통쾌한 영웅 소설들을 따라 읽으면서 자식의 민족 관과 세계관이 요상하게 어린자식의 의식에서 자라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민족 보다는 소설속의 민족들에 대한 동경을 막연하게 품게 된 것이었다. 그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자식의 의식을 잠식해 나갔고 급기야는 자신의 뿌리인 민족을 완전히 부정하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이민족의 역사와 민족적인 우월감에 빠져들어 무심결에 자신의 민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게 됨으로써 학교의 급우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게 된 것이었다.

이후 사내에게는 두 개의 선택을 해야 만했다.

하나는 자식을 감싸고 자신의 자식을 따돌림으로써 마음의 상처를 입힌 아이들을 찾아가 호통을 치는 것과 자신의 사소한 부주의로 민족의 경계가 모호해져 일명 ‘킬링 타임용’혹은 ‘대리만족’용으로 구분되어버린 장르문학을 이제라도 멀리하며 자신의 자식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 줄 것인가 하는 선택이었다.

과연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이 두 가지 이외에도 보다 많은 선택이 있을지도 모른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Comment ' 16

  • 작성자
    Lv.1 유운기
    작성일
    08.07.10 16:15
    No. 1

    ...aksdir wjwjdehaus rmrp wjfkaus wjsms cordmf qjflfrjt rrkxrmqslek.
    나름 신비주의 클클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반바지
    작성일
    08.07.10 16:23
    No. 2

    만약 저정도면 그게 저라면 저는 책을 버릴것 ㄱ같급니다.
    유운기님의 의견 해석 완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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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08.07.10 16:26
    No. 3

    윗분 오타 있음..
    극단적인데요~ 아이의 판단력이 그리 낮은 건 아닌데, 독서지도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면 난감하군요. 일단 해당 책에서 떼어놓고 적절한 지도를 하는 게 좋지 않겠어요? 반바지님의 글을 읽자니 장르소설의 역기능만 강조되는 듯해 슬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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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반바지
    작성일
    08.07.10 16:35
    No. 4

    지드님 의견 고맙습니다.^^
    언급하신 역기능의 가능성을 최소화 하자는 취지에서 올린 글입니다.^^
    제가 언급한 내용은 만에 하나를 두고 한 글입니다.^^
    오히려 무협이나 판타지 소설은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지향적인 사교육의 좋은 충고와 조언의 자료로도 쓰일수 있다는게 제 생각 입니다.
    하지만 일부 우리네 민족을 비하실킬수도 있는 위험성을 내포한 글들이 문제라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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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Intro...
    작성일
    08.07.10 17:20
    No. 5

    극에 이른 비약이네요. 이런 가정은 할 필요도 없을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반바지
    작성일
    08.07.10 17:39
    No. 6

    Intro...님 극에 이른 비약 맞습니다. 하지만 발생할수 있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극히 최소한의 확률이라도 말입니다. 하지만 만약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치명적인 결과라 할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치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미친소관련 재협상을 외치는 촟불집회가 왜 일어 났습니까?
    정부에서 말합니다. 만에 하나의 경우를 염려하여 국익에 반하지 말라고...과연 만에 하나의 경우일까요? 당면한 지금 그것이 만에 하나라는 말이 타당할가요?
    마찬가지로 위의 상황이 님에게 발생할 경우 극단적인 비유라고 말하며 정부가 미친소 고시를 강행 한 것 처럼 님의 자식이나 훗날 손주들에게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을 이처럼 무시하는 발언을 할수 있을까요?
    "내게 그런일은 발생하지 않아! 어림도 없는 소리!"
    라고 생각하신다면 지금까지 님에게 드리는 제말에 깊은 사죄를 드리는 바 이며 저의 헛소리로 치부하셔도 무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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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서인하
    작성일
    08.07.10 17:56
    No. 7

    “학교 친구들이 나더러 근본도 모르는 무식한 녀석이라고 했단 말이야!”
    라고 아들이 말했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근본을 배워라."
    라고 말하는 것으로 끝내는게 옳지 않을까요?
    아들을 믿어주는게 최선일것 같네요.
    장르문학에 심취해 있던 자신은 다행히도, 번듯하게 자라 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아들 역시 자신과 같을거라 믿고, 기다려주는게 최선일것 같습니다.
    남에집 귀한 자식들을 불러서 혼내키기 보다는, 아들이 좋아하는 장르소설을 못읽게 차단하기 보다는 그저 아들일은 아들이 알아서..
    친구들한테 그런 소리 듣고 따돌림까지 당했는데, 스스로 조국의 역사를 옳게 알고자 노력하겠죠.
    덧붙여, 반바지님께서 아래에 쓰신글도 읽어 봤는데..반바지님께서 글쓰신 의도는 충분히 알겠습니다. 공감했습니다.
    그런데, 장르소설과 역사소설은 엄염히 다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소설 혹은, 대하소설 역시, 지은이의 역사관에 따라 똑같은 사건이 다르게 해석되는데 말이죠..
    전 장르소설을 킬링타임용 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허나, 감동에 흥미가 더해진다면 충분히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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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반바지
    작성일
    08.07.10 20:45
    No. 8

    서인하님 옳으신 말씀입니다.^^
    역사 소설은 사서와 사료등 역사적인 자료를 바탕은로 최대한 당시의 상황을 재현해 내려는 시도를 함으로써 '역사소설'이 되는 것이고 대하 소설은 시대에 따른 큰줄기를 인용하여 문학과 예술을 접목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뭐..따지고 보면 같은 말이만서도..^^;;;
    장르소설은 일반적으로 현실에서 결코 있을 수 없는 가상의 세계관을 도입하여 토탈 '판타지(환상문학 혹은 초인문학)'로 불리는 장르를 말함이지요.
    60년대 헐리웃에서 제작된 초기의 '타임머신'이라는 영화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혹성탈출'을 이어 '스타트렉'으로 까지 이어 지면서 '스타워즈'와 '매트릭스'등으로 화려하게 등장을 하면서 수많은 판타지 팬들을 매료 시켰습니다.
    이때 우리나라에도 영화관을 비롯하여 안방극장에서 도 큰 호응을 얻으면서 현재에 와서는 과거로의 회귀를 다룬 대체역사물들이 인기를 끌기도 합니다.
    대체역사물은 우리네의 불우했던 선조님들에 대한 반항심리(?)와 당시에 그랬으면..하는 대리충족감을 노골적으로 표현한 소설들입니다. 이러한 대체 역사물은 저 역시 좋아하며 몇가지 연재를 줄기차게 기다리는 독자중의 하나 입니다.
    무협 역시 강한 무공을 익혀 정의를 세우는 단순한 소제로 맛깔나게 펼쳐지는 통쾌한 액션에 후련함을 느낍니다.
    퓨전물 역시 마찬가지로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염원을 이계로 넘어가 그 염원을 이루는 박진감 넘치는 주인공의 모험담을 흥미롭게 읽어 나갑니다.
    그야 말로 장르소설은 환타스틱! 바로 그 자체지요^^ 여기에 우리의 정서에 맞게 조금더 신경을 쓴다면. 그동안 장르문학을 외면하고 있던 보다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할수 있을 겁니다.
    솔직히 어린 조카나 손주(.....벌써 셋이나 있음...집안이 워낙 장수하는 집안 인자라...)들에게 특별히 권해 주고 싶은 장르소설이 몇가지 안되다는 점에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나마 무협은 권하기가 무섭게 콧방귀 소리나 듣지 않으면 다행이라 생각 할 정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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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4 프로그래머
    작성일
    08.07.10 23:46
    No. 9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고 생각을 진행하면 어떻게 하든 시작부터 틀릴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아들과 꾸준히 대화를 하고 아들의 생각을 알고 아빠의 생각을 알려주면서 서로가 서로에 대해 이해를 한다면 이런 극단적인 상황은 거의 오지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주제와는 관계없는 이야기 일 수도 있지만, 시대도 그렇고 사회도 어수선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결론을 보고 당장 그 잘못을 고치겠다는 자세보다는 지금부터라도 과정에 신경쓰고 하나씩 짚어가는 "바쁠 수록 돌아가라" 또는 "돌다리도 두들겨건너라"는 격언을 떠올려야 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제 경험상 일이든 생각이든 급하게 해서 되는 일이 없었고, 늘 나중에 내리는 결론은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더 나았다는 겁니다. 몇십년동안 작심3일을 몇달에 한번씩 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10분씩이라도 같은 기간을 했다면 무엇을 했든 지금보다는 더 좋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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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김기절
    작성일
    08.07.10 23:58
    No. 10

    반바지//
    만약이라는걸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맙시다
    그러면 길가다가 지진나가지고 도로에 자신이 파묻혀죽을 확률이 0.01%라도 있고

    갑자기 번개맞고 차원이동할확률도있고
    이명박이 지금당장 총맞아 뒤질 확률도있는데요
    붙이자면 어딜 못갔다붙이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유후(有逅)
    작성일
    08.07.11 00:43
    No. 11

    우리의 삼국시대 ㄱㄱ. 과거의 영광을'ㅂ'!![개인적으로 삼국시대를 볼땐 거의 노는기분이었습니다'ㅂ'11 재밌지 않나요. 잇힝.]

    저는 판타지만 보지는 않고 이것저것 재밌게 읽은 것은 모조리 모아 읽었기 때문에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다만'ㅁ' 저런 일이 있을 경우 아이를 꼭 책에서 떼어놓는것만이 능사는 아닌 듯 싶습니다. 깊은 대화가 필요합니다, 대화가'ㅁ'! 차분하고 조용한 독서토론은 아이의 정신건강과 지적수준을 높여줍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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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반바지
    작성일
    08.07.11 01:36
    No. 12

    김기절// <===솔직히 이런식 표현은 꼭 반말같은 기분이드는 군요ㅡㅡ
    암튼 너머가고 김기절님 '만약'이라는 표현을 개인 한사람에게만 국한 한다면 거의 실현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맞습니다. 내가 아니고 타인에게 적용될 가능성도 배재 할수 없으니 더욱 개인에게는 더욱 희박하게 느껴지겠지요.
    하지만 말입니다. 백에 하나! 천에 하나 또는 만에 하나를 초과 해서 천만에 하나라고 해도 4천만(지금은 5천만인가요?)국민중에 4명정도는 거의 99.99%로 당첨될(?) 확률이 됩니다.
    혹 국가 전체를 놓고 0.01%라고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좀 심한 경우의 예를 들었습니다만 위의 확률을 언급한 이유는 개인에게는 0.01%의 확률이겠지만 개인이 아닌 단체로 보면 그들중 하나는 그렇게 될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비약적으로 높아 집니다.
    그럼 그런 한 개인이 나타난다고 해서 무슨 상관이냐고 혹 물으실 수도 있겠습니다.
    현 우리 대한민국의 정세로 보아 한 사람의 편협하고 잘못된 생각과 판단으로 국가 하나 순식간에 말아 먹는건 이미 경험을 해봐서 님도 잘 아실겁니다.
    그 한사람이 누구인지는 따로 언급 하지 않아도 잘아시리라 믿습니다.

    추신:
    갑자기 번개 맞고 차원이동되는 건 모르겠고, 날벼락 맞고 죽거나 부상을 당한 사람은 웹쇼핑을 하시면 흔히 볼수 있습니다. 님 말대로 무려0.01%도 아닌 거의 희박한 상황을 말하는 만약의 상대들이 말입니다.
    맹박이가 총맞아 뒈질 확률은 글쎄요...이경우는 만약이라는 표현보다는 "필히 그렇게 될거다."라는 문구를 사용하고 싶은 본인입니다만...왠지 한숨만 나오는 군요....대신 미국을 예로 들면 하루에도 수십명씩 총격으로 사망한다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림혼
    작성일
    08.07.11 02:27
    No. 13

    인트로님 말에 한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kalris
    작성일
    08.07.11 05:07
    No. 14

    그렇게 보면,솔직히 장르문학 보다는 일본애니가 더 문제지요 지금 자라

    나는 아이들은 일본애니,만화 등등에 아주 쩔어서 말이죠. 이것들이 일본

    얘들인지 한국애들인지 헷갈린단 말이죠. 이 문제가 더심각한걸로 보이

    구요.

    현재는 세계화 시댑니다. 우물안 개구리 처럼 자기것만 고집해선 안되

    죠. 환상 문학의 생명이 창조성에 있다면, 그 창조성을 우리나라 역사나

    소재에만 국한하는것도 다분히 문제가 있는 거겠죠.

    어느분 말씀처럼, 현재 장르문학의 병폐는, 취미로 쓰는 글이 출판

    되는, 불행한 사태때문이겠지요. 창작에 대해 전문적 교육을 받지 않은

    아마추어의 글이기때문에, 독특한 상상력은 가끔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글의 수준이 떨어지는 문제점이있죠. 그리고 한국적 색채의 작품들,

    자주성은 좋으나, 너무 팔이 안으로 굽는것은 보기가 안좋터군요.

    90프로의 대체역사소설에서 그렇쵸. 군주물이나 영지물 처럼 시작하지

    만, 언제나 끝은 불행한 역사를 바꾼다 어쩐다 하면서, 타민족을 침략

    하거나 항상 일본이나 중국땅 뺏어먹죠. 그러다보니, 99프로 대체역사 소

    설이 국내를 통일하고, 정복사업벌이고부터 대동소이하거나 아주 재미

    없어지죠. 이런걸 보면, 대체역사물이란 장르 자체가 잘못된거 같기도

    해요.

    우리가 읽는 소설은 환상문학이 잖아요. 환상문학에 구태여 현실문제

    를 집어넣어서 옳다 그르다 할문제가 아닌것 같단말이죠.

    그런의미에서 대체역사소설 이란 장르 자체를 없애버려야 한다고 보고

    요. 대체역사(-- 여기서 느껴지는 꾸리하고 자위 적인 느낌. 정말 싫타고

    봅니다. 얼마나 못났으면, 실제역사를 가지고 이리저리 꾸며서 자위나

    해대고 있나.. 라고 가끔 생각이 되네요.

    끝으로, 문피아에서 발견한 작품중 "개경소문이담" 이 작품이 앞으로

    한국형 판타지 문학이 걸어야 하는 길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만,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완전한 고려시대가 아니고, 개경을 배경으

    로 한다지만, 우리나라 개경이 아닌것 같거든요? 환상문학이라면,

    이런 소재의 자주성을 살리면서, 그곳을 현실과 유리시키는듯한 모호함?

    에고, 필력딸려서 설명이 안되는데, 그런게 필요한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배달쥬신
    작성일
    08.07.11 13:44
    No. 15

    배달 흉노계 몽골족 왕조 원나라 시대에 나관중 같은 짱골라가 자위하듯 쓴 소설 삼국지연의도 사실은 찌질이일 뿐이죠.

    그래서 그런지 짱골라 유비는 추켜세우려 애를 써도 조조,손권,동탁,여포 등 조금이라도 이민족과 연관된 나라나 인물들에게는 그렇게 폄하하나 봅니다.

    <a href=http://blog.daum.net/hearo9mars/6581581 target=_blank>http://blog.daum.net/hearo9mars/6581581</a>

    <a href=http://blog.daum.net/hearo9mars/3300105 target=_blank>http://blog.daum.net/hearo9mars/3300105</a>

    <a href=http://blog.daum.net/hearo9mars/4199597 target=_blank>http://blog.daum.net/hearo9mars/4199597</a>

    <a href=http://blog.daum.net/hearo9mars/5289466 target=_blank>http://blog.daum.net/hearo9mars/5289466</a>

    실제로 허구의 종족 짱골라 왕조는 한, 송, 명 3왕조 뿐이죠.

    #허구의 종족 짱골라

    中교수 “순수한 漢族은 없다”… 多민족 섞여 혈통 불분명

    2007년 02월 16일 | 글 | 베 이징=하종대 동아일보 특파원ㆍ[email protected] |

    일개 민족이 전 세계 인구의 19%인 13억 명이나 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을 가진 학자가 있었다. 중국 란저우(蘭州)대 생명과학학원의 셰샤오둥(謝小東) 교수. 회족(回族)인 그는 한족(漢族)과 서북지역 소수민족의 유전자(DNA)를 몇 년에 걸쳐 조사했다. 중국 서북지역 소수민족의 기원과 이동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였다.

    조사 결과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다는 한족은 실제로 1개의 민족이 아니었다. 한족이라고 부를 만한 순수한 혈통이 존재하지도 않았다.

    중국 언론은 13일 셰 교수의 연구 결과를 자세히 보도했다.

    셰 교수는 “오래 전부터 한족은 중원(中原)에 살고 있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이는 어느 한 시기에 한족을 주변 국가 또는 민족과 구별하기 위해 지역적으로 획정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일반적으로 ‘염제와 황제의 자손(炎黃子孫)’으로 생각돼 온 한족이지만 연구 결과 염제와 황제의 발원지는 중원이 아닌 ‘북적(北狄·북쪽 오랑캐)’지역으로 드러났다는 점이다.

    황제(黃帝)의 발원지는 현재의 간쑤(甘肅) 성 친양(沁陽)에서 톈수이(天水)에 이르는 지역이고 염제(炎帝)의 발원지는 간쑤 성 동부에서 산시(陝西) 성 서부에 걸쳐 있는 황토고원으로 이들 지역은 원래 ‘북적’ 지역이었다.

    중국 역사에 나타나는 중원의 범위는 산시(山西) 성 남부와 장쑤(江蘇) 성 서부 및 안후이(安徽) 성 서북부를 포함한 허난(河南) 성 일대. 따라서 이 지역에 사는 사람이 바로 중원 사람이라고 생각돼 왔지만 이 역시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셰 교수는 “연구 결과 현재 소수민족이 된 객가족(客家族)이 오히려 고대 중원인의 문화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순수한 한족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오랜 기간에 걸쳐 주변의 소수민족이나 주변 국가가 한족과 융합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셰 교수의 연구결과에 중국의 일부 누리꾼은 셰 교수가 한족의 ‘동포감정’을 훼손했다며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한족의 비율은 중국 대륙이 92%, 대만이 98%, 홍콩과 마카오가 각각 95%와 97%이다.

    “漢族, 단일민족 아니다 해!”
    중국 유전연구소 충격 발표 … “지배민족 편입된 ‘가짜 한족’ 수천 년간 묵인”

    중국을 여행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중국의 남쪽과 북쪽 사람의 생김새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문외한이 보더라도 광둥(廣東) 지방 사람과 베이징 사람과는 겉모양이 뚜렷이 구분된다. 그런데도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자신들을 같은 한족(漢族)이라며, 한족과 닮지 않았다는 말에 상당한 불쾌감을 표하곤 한다. 그러나 최근 중국에서는 이들을 몹시 불쾌하게 할 만한 발표가 있었다. 54개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임에도 13억 인구의 92%가 한족이라는 중국 정부의 공식 인구 통계를 부정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기 때문. 거대 순수 혈통으로 인정받던 중국 한족이 단일한 민족이 아니라는 이번 연구 결과는 중국 사회를 뒤흔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이번 발표가 중국 한족에게 더욱 충격적인 것은 중국 한족의 ‘순수혈통론’에 반기를 들고 나선 주체가 바로 중국 국영 연구소라는 점이었다. 중국 과학원 소속 유전연구소 인류유전자연구센터가 지난 5월 26일 15년 동안 진행한 중국인의 성씨와 유전자 관계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한족이 단일한 민족이 아니라고 전격 선언하고 나선 것. 분석자료를 통해 연구팀이 내린 결론은 중국 남부 지역인 푸젠성(福建省)과 장시성(江西省)에 걸쳐 있는 우이산(武夷山)과 난링산맥(南嶺山脈)을 경계로 남쪽과 북쪽에 거주하는 ‘한족’이 혈연상으로 확연하게 구분된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연구팀은 두 개의 ‘한족’이 한족과 소수 민족 간 유전적 차이보다 더욱 큰 차이점을 보였다고 발표해 파장을 더했다.

    난링 산맥 경계 두 개의 ‘별개 집단’

    이 연구팀의 한 관계자는 “한족이 통치하던 송나라와 명나라 시기, 그리고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등 모두 세 차례의 인구조사 내용을 분석하고 500여 편에 이르는 고문헌과 족보를 참조했다”며 “동시에 수백만 명의 중국인 혈액을 검사해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주장한다.

    유전학자들의 이런 연구 결과는 일부 소장 역사학자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중국의 역사는 황허(黃河) 유역 한족세력의 남방 침략과 정복의 역사였고, 이 과정에서 남방의 토착민이 자신의 출신을 속이고 한족 행세를 하면서 이같은 결과가 빚어졌다는 게 학자들의 주장이다. 북경의 한 역사학자는 “한족만이 중국 사회에서 정치적 파워를 가질 수 있는 상황에서 토착민들이 우월한 중화문화권에 편입하기 위해 한족임을 자처했다”며 “중앙 정부도 소수민족 복속정책의 일환으로 그것을 묵인하고 장려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가짜 한족’ 외에도 한족과 소수민족 간의 결혼으로 인해 태어난 후손 중 절대 다수가 소수민족을 포기하고 사회생활에 유리한 한족을 택한 것도 한족 양산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중국에서 부모의 출신 민족이 서로 다르면 자녀에게 선택 권한이 주어지지만, 소수민족을 택하는 자녀는 거의 없는 실정. 바로 이와 같은 상황이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것이다.

    결국 한족은 ‘가짜 한족’에 대한 묵인과 ‘민족 선택제’라는 소수민족 통치 기술로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이는 거꾸로 지배민족으로서 한족의 위치를 수천 년 동안 보전하는 힘이 되었다. 역사학자들은 소수민족을 한족의 수로 압도하려는 중국 정부의 ‘인해전술식’ 인구정책의 결과물이 바로 92%라는 통계수치라고 비웃는다.

    어쨌든 ‘중화주의’라는 민족적 개념을 통치 이념의 전면에 내세우는 중국 당국에게 ‘한족이 사실상 두 개의 별개 집단’이라는 사실은 커다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인지 인류유전자연구센터의 이번 발표는 국영 연구소의 발표임에도 중국 언론매체에 거의 소개하지 않고 있다. 한족의 이익이 중국 전체의 이익을 대변하였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단면이다.

    < 소준섭/ 상하이 통신원 > <a href=mailto:[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a>
    발행일 : 2001 년 06 월 14 일 (288 호)
    쪽수 : 62 ~ 62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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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속상한사자
    작성일
    08.07.11 20:22
    No. 16

    와 어찌 이리 비약이 심하신지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네요. 너무 '오버' 하신 것 아닙니까? 장르문학 특히 무협 읽었다고 이민족의 우월감에 빠진다라... 제가 중학교때부터 장르 문학 작품을 전해왔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적은 없네요.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그렇게 판단력이 없다 고 하는 것도 심한 '오버'이고 무협 본다고 '이민족에 대한 우월감'을 가지게 된다는 것은 더 '오버'라고 봅니다. 그럼 미국 대통령 위인 전기 읽으면 커서 '미국에 대한 사대주의' 생기고 외국 과학자들 위인 전기 읽으면 '우리 나라 과학자들은 완전 핫바리야. 외국 과학자들은 역시 위대해.' 이런 생각 가지게 된다는 겁니까? 제가 보기에는 우리 민족에 대한 자부심이 지나치게 강하셔서 지금의 현실을 받아들이기 싫고 왜곡하고 싶으셔서 이런 글 올리신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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