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뿐만 아니라 여러 연재 사이트에 게임설정과 헌터물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옵니다. 비슷한 설정에 비슷한 에피소드들이 꼭 들어가 있습니다.
시작부터 아무 설명과 설정도 없이 회귀나 환생으로 다 먹고 다 이기는게 많아서 질렸습니다.
게임설정 하나면 끝! 이런 설정을 들고 시작 하는 글도 상당히 많습니다.
인과관계 없이 업적과 아이템 얻고 갑자기 스킬 뙇! 얻는게 대부분 입니다.
실제 게임을 플레이 해도 세세한 스토리가 나오고 노가다가 필요한게 대부분인데, 회귀나 운빨로 뙇! 끝입니다.
그 소설들에서는 뻔한 클리세가 ’주인공한테 초반에 까부는 놈은 죽는다‘ 입니다.
술술 읽히니 욕하면서도 그냥 보시더라고요.
요즘 트렌트인 모든 게임기반 소설과 헌터물이 재미 없거나, 어처구니 없는 설정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저도 재미있게 여러 소설들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요새의 많은 웹소설이 그렇다는 얘기죠.
유,무료 베스트 글 중에서도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세상 멸망한다 그러니까 싸워라 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갑자기 아무 이유도 없이 뙇 하고 시작 되잖아요.
헌터물 같은 경우에는 포탈에 발생하는 원인을 설명하지 않은채 그냥 어느날 발생했다는게 대부분입니다.
이유가 있더라도 타차원의 침략이 원인이라면서 그 차원침략이 무엇을 목적으로 시작 됐지 합당한 이유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나마 이유를 설명한 글들은 지구에서 타차원에 넘어간 차원이동자가 짱먹고 돌아워서틈이 벌어졌다는 설정이 대부분인데, 처음부터 아무 이유 없이 타차원으로 차원이동을 했으면서 그게 이유가 되지 않잖아요.
그 차원에서 소환 했다는 경우도 웃깁니다. 10중 9가 사고로 소환 됐다가 결국 짱먹고 지구로 시간 돌려 회귀입니다.
아니 그렇게 중요한 일을 대륙 최고 천재들이 모여서 하는데 사고가 빈번 하나요.
그리고 게임기반 소설들이나 헌터 물에 다들 미친 듯이 반목하면서 싸우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아무리 나라가 멸망 직전의 상황이 발생했다 치더라도 찐따들까지 사람답게 뭉쳐서 싸우던게 인류의 역사라고 생각 합니다.
위기가 오면 사람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희망을 찾습니다.
가난한나라가 오히려 행복지수가 높은것처럼 위기가 찾아온다고 사람들이 무조건 포기하고 남탓하는게 본성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임진왜란도 성웅 이순신 장군만의 공이 아니라 장군의 손발이 되어 준 병사들도 주역입니다.
이순신 장군 밑에 명장도 많았구요
12척의 배로 이긴 해전도 그 배를 정확하게 몰고 직접 전투한 사람들은 병사들입니다. 돈을 많이 받는 것도 아니고 출세를 약속 받은 것도 아닙니다.
배한척을 담당해 이끌던 명장들도 있었고 평범한 농민은 고난을 이겨내고 신병이 본받아 마땅한 선임병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소설들 보다 잔인하게 마누라 딸년들 다 강강해서 죽이고, 남자들은 산채로 코하고 눈하고 귀만 베어가고, 어린애들은 노예로 끌려 갔는데도 아주 소수의 사람 빼고 전부 다 뭉쳐서 결국 이겨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로도 그렇고 다른 나라들도 그렇구요.
요즘 소설 처음부터 거의 다 죽어나가고 이상한 놈 하나가 정치질해서 애덜 모아 대장놀이하고, 회귀한 주인공은 못마땅하게 생각하다가 쳐죽이고 시작을 합니다.
불합리하게 정보를 다가지고 겨우 남은 사람들 마저 쳐죽이는게 요즘 트랜드인듯 합니다 .
회귀나 환생이라는 원인하나로 다 쳐죽일 정도로 강해집니다.
차라리 주인공이 없었으면 인류가 행복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 주인공은 남의 기회를 약탈하고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아도 수 없이 쳐죽이는 살인마 이구요.
주인공만 없으면 남은 사람들 조금 이기적이라도 힘합치고 모여서 주인공이 있는 것 보다는 나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짱먹었다가 배신 당해 회귀하는 설정이 많은데 회귀를 해서 세상을 망치고 다닙니다.
글에서는 목적 없이 그냥 성장하는 흥미 위주의 내용만 주구장창 나옵니다.
그 소설들에서 위기의 상황에서 발휘 되는 인간의 잠재력은 전부 잔인함과 이기심 입니다.
현실에는 정반대 인데 말이죠.
현실이 암울해서 사이다 글들이 유행을 하다가 점점 사회는 막장이 되어가니 글의 본질이 변질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꼭 서로 쳐죽이지 않아도 사이다는 가능 하다고 생각 합니다.
소수의 사람 빼고 이기주의에다가 반목만하고 같은 사람을 막 썰어 죽이는게 사람의 본성과 반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성인 무작위로 백명에 고블린 오십 맨몸으로 덤비면, 몇 안죽고 고블린들을 때려 죽일거라 생각하면서 요즘 트렌드인 회귀물을 읽었습니다.
꽉 막힌 우리와 같은 곳에서 허리만큼 오는 난쟁이 한테 옆사람이 공격 당하는데 어떤 사람이 뜯어 말리거나 싸커킥 한방 날리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본인이라고 생각 하신다면요.
옆사람이 외소한 난장이한테 깔려 있다면 싸커킥 한방은 그리 어렵지도 않고 본능적으로 돕기위해 나가기 마련입니다.
거기다가 대게 무기도 친철히 주고 시작합니다.
거의 대부분 설정에 보면 사람보다 약하다고 나와있는데 시작하자 마자 고블린들이 막 달려 들어서 2배의 인원을 그대로 지워 버립니다.
원샷원킬로 사람을 죽일 수 있으면 사람보다 강한거죠 약한게 아니라..
사람이 서로 원샷으로 못 끝내는데요.
호랑이가 사람 두명에게 덤벼도 그런 상황이면 최소 같이는 죽습니다.
댐비는데 마침 무기도 있겠다 반사적으로 안찌르는 사람 없습니다.
거의 모든 소설이 초반 고블린 오십에 인간 백명이 30명 빼고 썰린다고 천편일륜적으로 나오더라고요.
이유도 인과 관계도 없이 그냥 그렇게 돼 버리는데 그 고블린을 회귀한 주인공이 다 죽이고 사람들이 갑자기 질투합니다.
사람 그렇게 잘 안죽습니다.
부상은 당할지라도 몇 명 빼고 다 사는게 정상이라고 생각 합니다.
혼자 있으면 또 모르겠는데 사람은 뭉칠 수록 강해집니다.
현실성이 너무 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설에서 사람들이 너무 극단적으로 이기적이고 서로 막 죽이는데 이유가 없습니다.
최소한 이유는 설명해야 되는데 그냥 갑자기 부러워서 죽이고, 갑자기 기분 나빠서 죽입니다.
신동엽이 진행했던 젠틀맨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별 시덥지 않은 상황에서도 위험에 빠진 사람을 시민들이 본능적으로 도와주려 노력 했습니다.
어떤 청년은 열차가 들어 오는데도 자신도 모르게 뛰어 내려서 번개 같이 아이를 구해서 아이 먼저 안전 확보하는 CF도 있었습니다.
정말 젊은 사람 아니었음 30대만 됐어도 열차에 치여서 죽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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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물은 저자가 말하고 싶은게 뭔지 알지 못하겠고
그냥 원래 최고로 센데 회귀 했다 -> 더 강해 졌다 -> 사람이고 괴물이고 마음에 안들면 다죽이고 전세계의 독제자가 될 거다.
이게 요새 회귀물의 간단한 요약이라고 생각 합니다.
순위 높은 글 중에 회귀나,헌터물 등 재밌는 글이 있는데
다른 글쓰는 분들이 조회수가 보통정도 보장이 되니까 모두 트렌드를 따라서 그냥 생각없이 유행대로 쓰는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트렌드라서 기타 설정 설명 없이 그냥 욕하면서도 볼 정도로 술술 시간 때우기용으로 최고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막장드라마 계속 유행하는데 결말 뻔하고 말도 안되는 억지가 계속 기본 포멧에 섞이는대도 욕하면서 보는 이유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자극적인것만 더 찾게 되구요.
가을동화와 같은 원작을 기반으로 막장에 막장 까지 갔습니다.
같은 돈을 투자해서 장르는 같은 로맨스 드라마로 출발 했으나, 퀄리티 까지 같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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