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라후드
작성
08.06.02 20:45
조회
555

흐음....

사실 요즘 할께없어서 문득 예전부터 판타지에 대한 묵어두었던 설정들과 아이디어들을 떠올리면서 문피아에서 찌질대고 있습니다 'ㅅ';

아무튼 마법에 대해서 논해보고 싶네요

어느순간 마법의 서클화 + 쓰는 마법종류의 단순화 ㄱ-;

대표적으로 파이어볼 쉴드 윈드커터 워터볼 파이어 애로우 익스플로젼 인탱글 헬파이어 앱솔루트 실드 블링크 텔레포트.... 더 떠오르지 않아!!

이건 무슨 현상이지!!

어찌되었든 이런 아이디어의 궁핍함, 창조력의 부족함 매우 슬픈 현상이지요.

몇몇 볼만한 작품들은 최소한 서클제도를 말해도 창조력이 좀 나오는 편이고, 참신하신 분들은 마법에 대해 새로운 체계를 만드셔서 보여주시는 편이라 아주 좋지요.

물론 마법자체가 스토리의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뭔상관이냐 할수도 있지만 뻑하면 나오는 용병길 떠나기, 뻑하면 나오는 무투대회 뻑하면 나오는 시비붙기 등등등.....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 없는 마법인데 너무 식상하다는 점에서 참 서글프기도 하더군요.

뭐 예를 들어서 마법사 둘이서 한명은 물관련 마법으로 밑에다가 싸악 물깔아두고 한명의 전격마법사가 앗싸 좋쿤아를 외치며 번개로 살짝 지져도 되고(이것도 좀 흔해졌죠)

사실 써클제의 크나큰 회의를 지니고 있는지라 솔까말 마법이라는게 마나를 이용한다면 파이어볼에 마나좀더 넣고 압축 시키면 그게 헬파이어라거나 토네이도라고 해봤자 단순한 윈드마법을 강하게 그리고 쎄게 돌려주면 되는거고 파이어 토네이도는 거기다가 불만 붙여주면 되는거고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써클이라는건 어떻게 보면 무의미하죠. 써클이 오르면 마나량이 늘어서 못쓰던 마법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좋기는 하지만 하나같이 마법이 다 똑같으니 참;;

사실 생각해보면 설정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일단 마나를 운용하고 그 마나를 이용해서 적을 공격하는 것이 마법사라면 면밀히 따져보면 각 마법사마다 그 속성을 다르게 할 수도 있고 마나 컨트롤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고(설정상 여기에 마나를 움직이는 공식이 필요하다거나 기타 등등에 따라서 또 무한으로 갈라질수 있겠지요)

그리고 마법의 종주! 마법의 창시자! 등등등이라는 수많은 타이틀을 소설 내에서 붙여주면서! 어째서! 마법은 그리 단순하고 인간과 다를게 없는건지 ㄱ-;;

9써클라이라며 마나를 자유자재로 이용한다며 ;ㅅ;

그럼 가볍게 윈드커터를 개틀링처럼만 쏴대도 왠만한 소드맛스타는 방어만 하다가 지쳐 쓰러지겠고, 불같은경우도 화염방사기같은걸 자유자재로 운용할 수 있고! 효율적인 방법이 있는데도 안쓰는 모습을 보여주면 뭔가 섭섭하지 않습니까

좀 뭔가 색다른 마법체계에 대한 생각들 가지신분들 없습니까?

(사실 저의 목적은 이렇게 하나하나 설정의 변동을 일으켜 원하는 글을 유도해내는것입니다 푸하)


Comment ' 16

  • 작성자
    Lv.23 일단읽을까
    작성일
    08.06.02 20:53
    No. 1

    서클 마법의 시초인 디엔디 룰북을 보시면 어마어마한 마법이 있습니다.

    게다가 매우 다양하죠. 공격 마법은 겨우 10% 정도?

    또 테마에 따라 여러 발상이 가능하죠(바일닭 만세! 익절티드 즐!).

    부지런히 찾아보면 됩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라후드
    작성일
    08.06.02 20:56
    No. 2

    그런것좀 찾아다가 적는 작가들을 찾아보는것이 ㄱ-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파베르
    작성일
    08.06.02 22:00
    No. 3

    요즘 소설에 그런 다양한 마법을 쓸만한 상황이 나오긴 하나요?

    판타지적인 느낌을 살리려고 마법을 신비롭게 만들어버리고 출현시키지 않은 경우도 많고.. '~메이지'라는 제목으로 소설 쓰시는 작가님들도 스토리에 치중하시니까 마법의 화려함이 없어졌다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라후드
    작성일
    08.06.02 22:07
    No. 4

    원래 마법에 뽀다구가 빠지면 섭섭한건데 에효...

    왠지 서글프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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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헤제키아
    작성일
    08.06.02 22:29
    No. 5

    D&D의 마법 정말 다양하죠. 0레벨부터 9레벨 마법에 이어서 극악하기 그지없는 에픽 마법까지-_- 마법 종류만 수백가지가 넘을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헤제키아
    작성일
    08.06.02 22:30
    No. 6

    흥미로운점은 D&D 마법중에 윈드 커터가 없다는 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파유예
    작성일
    08.06.02 22:30
    No. 7

    매직 미사일 만으로 싸우는 마법사 '매직 미사일'이란 문피아 연재소설을 봤던 적도 있는데요 매직 미사일을 변형시켜서 이리 저리 마법을 만들어 내던 다연발 발칸식도 있고 무지막지한 매직미사일 공중 낙하시키는 것들도 있고 그 당시에는 참 신선하다고 느끼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서클에 따른 마법체계를 따르지 않고도 참 쉽게 이해가던 설명들은 오히려 예전 작품들에서 많이 봤던 것 같구요
    속성을 이용한 연계기 같은 식도 뭐 쓰신 분 말씀처럼 많이 이용돼서 식상해 보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새로운 마법이라고 해도 결국 기존의 마법을 변형해 낸것에 불과하다면 순간의 참신함 보다는 기존의 마법이라고 해도 어떻게 하면 독자들에게 눈에 보이는 것처럼 생동감 넘치면서도 이해가 가는 그런 필력이 더 중요하지 않나도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논점에서 어긋나긴 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드래곤이 마법의 창시자, 종주라고 해서 너무 다양하고 복잡한 그런 것들을 바라신다면 한 번 다른 쪽으로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떤 학문의 시조, 창시자라고 해서 학문을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전 어떤 소설에서 본 드래곤의 마법이 인간에게 전해지면서 능력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인간 본연에 맞는 다양한 마법들이 생겨나게 됐다는 서술이 참 맘에 들더군요
    물론 무한의 마나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임에도 몇가지 마법만 사용해보고 마스터급 검사에게 얻어터지는 드래곤은 저도 사양합니다. 하지만 꼭 그런 드래곤의 마법을 다양함에서 안 보셔도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쾌변인
    작성일
    08.06.02 22:39
    No. 8

    개인적으로 예전에 연중한 글이 있었는데 그 글에서는 마법이 서클화이되 마법의 시초라는 룬어를 좀더 개성있게 넣어봤습니다.

    만약 룬어에서 티르라는 룬어가 있습니다. 이 룬어는 싸움에 관련된 의미를 많이 가지고 있지요.

    글머 그런 티르를 가지고 공격형 마법에 넣게 되고 또 바람이나 불, 얼음 같은 속성에 가까운 의미를 두고 있는 룬어인 이스나 손[ 얼음의 악마 ] 뭐 대충 이런 뜻이 있는데 이런 룬어를 조합해서 마법 시동어 그리고 그 마법을 최대한 조리있게 만들어서 영창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 대그 - 안스르 - 손 - 티르 - 하갈 - 잉그 - 시겔 - 라드 - 니이드 - 다에그,
    그 어느 힘보다 강렬한 번개, 그 어느 무기보다 강한 창, 그 두 개가 만나 내 앞의 적을 무찌르리라,
    라이트닝 스피어!”

    대그 - 시작 , 안스르 - 마법, 손 - 번개 [ 번개도 의미상 찾는다면 있더군요. ] 티르 - 창 , 하갈 - 파괴 등으로 써 넣었습니다.

    참고로 이건 그 작품을 습작으로 생각하고 나중에 리메이크 해서 올릴거구요..

    대충 이런 의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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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손발퇴갤
    작성일
    08.06.02 22:40
    No. 9

    원소마법사는원소마법으로 하프늄 한 1t만들어 놓고 5g씩만 띄어서 반응시키기만 해도 모든 계열의 맛스타는 바로우. 뭐그것도 안되면 반물질 만들어서 쌍소멸 시키면 되고.
    그리고 공간계의 마법사의 경우 허수공간 밀어넣기만 하면 걱정없뜸.우왕ㅋ굳ㅋ!
    그리고 윗님 시비걸려는건 아니고 개틀링건은 잘못된 겁니다. 현대식 미니건과는 많이 달라요. 그 골동품은 분당 잘하면 100밟는데 미니건은 몇초 쏘면 2000발들이 탄띠 갈아줘야 합니다 괴물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손발퇴갤
    작성일
    08.06.02 22:49
    No. 10

    윗님이 아니라 글쓴님이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손발퇴갤
    작성일
    08.06.02 22:50
    No. 11

    사실 그것도 수용하는 분위기지만 우리들 총덕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라도 이정돈 알고 자나가야겠죠?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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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sydm
    작성일
    08.06.02 22:56
    No. 12

    뭐.... 카서스 횽이 나오면 해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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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일
    08.06.02 23:14
    No. 13

    어쨋든 D&D룰대로 하면 휘긴경꼴 나서
    글 못쓰니 그런건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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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8.06.02 23:51
    No. 14

    애초에 게임 편의상 짜놓은 마법 클래스 시스템을 왜 소설 쓰는데 가져와서 써야 한답니까?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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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세르핀
    작성일
    08.06.02 23:58
    No. 15

    마법이 다양하지 않고 좀 보편적인건 아쉽습니다만 서클은 마법사의 수준을 나누기 위한 최소한의 설정이 아닐까요?
    저도 좀 고민 해 보고 질문답변란에 질문도 해 보았습니다만 확실히 뭔가 단계별로 나누어져 있으면 수준 알기가 쉽잖아요. 특별한 설명을 안 적어도 되고.
    근데 서클별로 주루룩 하면 좀 고민되는게 잇습니다. 바로 마법과 마법의 단계. 이게 한 속성이면 상관이 없는데 공격 마법, 의료(치료 마법) 마법, 공간 마법, 중력 마법, 방어 마법 등등.
    암튼 여러 계열이 있으니까 그것들을 총체적으로 몇 단계로 나누고 그 단계엔 어떤 마법이 속하고 하는 설정이 어렵더군요.
    뭐 전 아직도 그것 가지고 머리 싸매고 있지만.
    아무튼 저도 마법 몇번 쓰고 마스터들에게 오러 블레이드(강기) 맞아 꿱 하는 드래곤은 정말 어이 없습니다.
    그리고 왜 꼭 아래에서만 싸우려고 하는지도 좀. 물론 몇 십 미터 높이에 뜬 채 본체에서 마법 팡팡 날리면 무인들은 손 쓸 대책이 없긴 합니다만.
    무협이라면 허공답보니 뭐니 하겠지만 대부분 판타지에선 아직 허공답보 같은건 못봐서요. 강긴 상당히 보편적인 듯 하지만요.
    으음!
    보편적이라고 하면 문제가 있는 발언이려나.
    암튼 그냥 이런 생각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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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08.06.02 23:58
    No. 16

    룬어 마법 시스템은 M&D에 비슷한게 있는데 저도 그거 가지고 와 정말 독창적이다라고 생각했죠. 거기에서는 같은 룬어라도 배치에 따라 공격형,버프형,디버프형으로 나뉘죠. 예를 들어 Sol이란 룬어의 뜻이 태양이라면 그냥 쓰면 빛이나고, 적에게 걸면 불이 붙고, 아군에게 걸면 어둠계열에 저항력이 생긴다 정도? 이렇게 찾아보면 독특한 마법체계를 써서 참신하고 뽀다구가 있는 소설이 제법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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