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고민으로 탄생 된 글자 하나하나의 어울림은 사람을 기쁘게 합니다.
감정이입으로 독자를 기쁘게 혹은 슬프게 해주는 작가님이 있고 독자가 알지 못하는 지식을 혹은 상식을 소설이라는 알기 쉽게 풀어 쓴 글을 통해 독자를 기쁘게 해주는 작가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소개 할 작가님은 너무나 치밀하게 쓰여진 글로 저를 울린 작가님이십니다.
작가는 신입니다. 자신의 글 속에서는 어떠한 일도 할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의 글에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한편으로는 글을 읽는 독자의 반응도 읽을 수 있어야 하죠.
그 주인공은 바로 "요삼"님 이십니다.
부동의 골든베스트 1위 에뜨랑제.. 처음 접한 요삼님의 소설은 에뜨랑제 입니다. 수백개의 댓글과 선호작 1위 조회수 1위를 달리는 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에뜨랑제 보다는 "초인의 길"을 읽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왜 이 소설을 이제야 읽나.. 선호작한 지는 이미 수개월이 지난거 같은데(선호작 목록 최상단에 위치해 있었거든요..;;) 자신을 자책하면서 한없이 기뻤습니다.
초인의 길에는 인간이 있습니다. 신도 있습니다. 판타지에 나오는 모든 요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어느 누구도 아닙니다.
'모두가 주인공이다.' 라고 볼 수 도 있습니다.
자신이 인간임을 강조하는 천우와 인간임을 깨닫게 해준 도영..
그리고 그들과 함께 인간과 용, 마족, 신이 풀어나가는 판타지의 대하드라마 입니다.
작품 곳곳에 숨겨진 작가님의 의도를 하나씩 눈치챌 때마다 너무나 기뻤습니다. 물론 전부다 알아채기는 제 수준으로는 너무 힘들지만 어쩌다가 하나둘 발견할 때면 저도 모르게 기쁨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사탄은 아담과 이브 이전에 하나가 창조한 산물 중에 하나입니다.'
로 끝을 맺습니다. 요삼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감히 그 벗의 하나로 끼어도 될지 궁금합니다.
두서가 없는 애매모호한 감상or추천글 입니다.
일도 제껴두고 하루종일 소설을 탐독하느라 댓글하나 적지 못하고 달려온 죄송스러운 마음에 조심스럽게 감상글 같은 추천글 적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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