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데에 환경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산에 있는 집으로 내려오고 나서는 요즘, 다시 글 쓰는 것이 지지부진 합니다... 허허... 이 일을 어쩌나... 성실 연재 해드려야 하는데...
아부지는 자꾸 같이 야구 보자고 부르시고,
어무이는 시시때때로 삼시 세끼 챙겨 주시고,(감사합니다 어머니)
강아지까지 쉬 마렵다, 응아 마렵다며 놀러 가자고 보채고, 공놀이 하자며 부르질 않나... orz
제가 원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글을 쓰기에 적합한 감정을 잡고 집중하는데에 조금 시간이 걸리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조금 감정 좀 잡히고 집중 좀 된다 싶으면 사방에서 불러대니... 도저히 집중을 할 수가...... ㅠ _ㅠ
지금 부산에서 보는 일 대충 끝내놓고 며칠 내로 다시 구미로 도망 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기서 다시 한 며칠 죽어라 글 쓰고 아예 완결까지 비축분 쌓아버릴려구요. 물론 저녁마다 근처 피씨방 가서 연재는 하고...
아... 답답한 마음에 술 한 잔 마시고 적다보니 잡설이 길어졌네요;;
이만, 여기까지 한 글쟁이 중생의 넋두리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각혈;)
내일 술 깨고 보면 왠지 스스로 지울 것 같은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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