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말이죠. 좀 억울하기도 하고, 분하기도 합니다.
누구나 그렇듯 정말 좋은 수작을 보게 되거나 찾아내면 '왜 이제서야 이 글을 발견했지!'라는 안타까움에 탄식을 토합니다. 그리고 '왜 이렇게 조회수가 낮은 거야!'라는 마음으로 추천을 하게 되지요.
이번에 제가 추천할 글인 '2024그레이던'도 바로 그런 글입니다.
때는 우리의 가까운 미래. 제 3차세계대전이 발발한 후 아직 전쟁의 상처가 채 씻겨지지도 않은 그 때, UDA라는 알 수 없는 괴생명체가 출몰합니다. 바로 인간의 탈을 뒤집어 쓴 괴물들이지요.
그로 인해 인구의 3분의 1이 증발했고 지상은 UDA에게 주도권을 빼앗겨 버렸으며 사람들은 속속들이 지하 도시로 몸을 숨깁니다.
UDA의 개체는 급속도로 늘어가고 사람들은 절망합니다. 희망을 품고 살아가기엔 너무나 절망적인 시대. 이것이 바로 2024그레이던의 배경입니다.
이 글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전투씬이 아닐까 합니다. 그 박진감 넘치는 묘사하며 눈에 생생하게 그려질 듯한 사실감까지. 보면서 소름이 끼친 게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적은 조회수와 댓글을 보며 한숨을 쉽니다. 안타까워 혀를 찹니다.
원래 좋은 글은 같이 나누는 법입니다. 저는 이렇게 좋은 글을 여러분들과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비록 변변찮은 댓글 한 번 못 단 독자이지만, 이 추천글이 작가님께 폐가 되지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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