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떡밥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건하나 터졌습니다.
문피아를 사랑하는 회원동도 여러분,
혹시, 마약을 복용하는 주인공을 보신 적 있으십니까?
그리고 또, 마약과 같은 소설 하나를 아십니까?
솔직히 지금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막상 문피아에서 제가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림랑님의 글을 추천하려다 보니 창하나 띄워놓고 머뭇거리기만 합니다.
누구처럼 멋진 추천글을 써보고 싶어 나름 잘썼다고 생각하는 문피아 회원분들의 추천글을 보고 열심히 배껴보려 해도, 역시 저는 저인듯 쓰기가 힘드네요.
덕분에 한참을 생각만 하다가 이제야 추천글의 첫 시작을 참 개인적인 이야기로 출발해봅니다. 항상 멋지구리한 추천글만 봐오셨을 테니, 나름 고백적인(?) 추천글도 한번 읽어보세요.
제가 아마 림랑님을 처음 알게 된 때가 한참 림랑님이 다이안의 저주를 통해 굇수로 이름 날리실 때였을 겁니다. 매일 12000자씩 투하하면서 글의 퀼리티는 떨어지지 않는 말그대로 진정한 굇수셨을 때였죠. 물론 지금은 더욱 진화한 굇수시지만요. ㅎ
처음에는 끌리지 않는 제목때문에, 그리고 너무 과도한 추천글 때문에 오기로 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추천글이 너무 많아 '이거 혹시 진정한 보석 아닐까?'하는 반신반의의 마음으로 찾아 읽어봤드랬죠.
그 후로 제 뇌리에는 '림랑', '다이안의 저주' 이 단어들이 콱 틀어박힌것 같습니다. 후에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제가 더 좋아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감격스런 다이안의 저주 엔딩을 보고, 잔디벌레로 넘어오면서 많은 기대와 불안함을 동시에 가졌습니다. 혹시 잔디벌레가 다이안의 저주만큼 재밌지 않으면 어쩌지? 그러면서도 림랑님의 작품이니까, 분명 재밌을꺼야. 이런 생각을요.
저는 다행히도 잔디벌레를 굉장히 만족하며, 아니 광적으로 좋아하며 읽고 있습니다만, 다이안의 저주 조회수에 미치지 않는 잔디벌레 조회수에 혼자 실망하고, 격분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가는지도 모르겠군요.
그동안 제 몸에 안좋은 일이 있어 문피아를 많이 들르지 못했고, 또 관심을 가지지 못했기에 죄송해서 이렇게 추천글을 남겨봅니다만, 이런 추천글이 큰 호응을 가져올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제 진심이 느껴지는 추천글이라 생각되면, 꼭 한번 읽어주세요. 림랑님의 잔디벌레. 강추합니다!
p.s 재밌는 사실.
잔디벌레 추천글 : 40개. (이 글로써 41.)
잔디벌레 평균 댓글 : 약 40개
??? : 뭐가 재밌어 Hure자식아!
Hure : 뭐? 안재밌어? 재미 없음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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