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만 있는 것과는 좀 다른, 깊이가 있는 소설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외과를 발전시키려는 웨인.
외과를 배척하는 시대적 배경도 잘 맞아들어가 수술로 살릴 수 있는 사람도 죽게 만드는 의사들.
보수적인 의사들에게 이리저리 치여도 꿋꿋하게 사람을 살리려는 웨인.
사람을 살리고 싶어하는 그에게 안성맞춤인 듯한 그 능력이 찾아오는 듯 하지만...
진행되는 이야기의 시점은 세요의 1인칭이지만, 잔디벌레의 진정한 주인공은 웨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에게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 그가 내비치지 않는 속마음은 세요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해줍니다.
웨인이 고민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더 많은 사람을 살리고 싶다."
각기 다르게 비춰지는 인간의 존엄성.
고뇌하는 의사 웨인 파예트. 그의 행보를 절친한 친구 세요를 통해 함께 따라가 봅시다.
림랑님의 -잔디벌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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