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이신 연쌍비님의 "독목염왕"을 추천합니다.
독목염왕...
작가님의 탄탄한 문학적 소양에다
엄청난 노력이 더하여 잉태되고 있는 글이라 사료됩니다.
한마디로 얘기한다면
만상의 소리를 담은 생명력이 넘치는 글이라 할 수가 있겠지요.
주인공 상관평...
하이덱거의 표현을 빌리면
"피투적 존재" 즉 세상에 던져지듯 버려진 고아입니다.
그 상관평이
잡초와 같은 강한 생명력으로
돌보다 더 단단하고도 거치디 거친 세상이란 토양 속에다 뿌리를 내리며
어쨌든 간에 살아가고자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글이랍니다.
연재된 현재까지는 그렇습니다.
글을 읽고 있는 시종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캐릭에 동화되어 버리게 만드는
참으로 묘한 매력을 지닌 주인공...상관평.
그 주인공이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며 열어가는 일보 일보를 지켜 보는 것...
이 답답한 세상에 미소를 머금게 만드는
또 다른 일락이 아니겠는지요?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