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천지림
작성
08.02.21 01:35
조회
1,246

나처럼 소수만이 읽는 글을 쓰는 글쟁이는 위의 작가분들이 연참하실 땐 완전히 찌그러지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조회수부터 댓글수, 호응도, 추천의 양... 부럽기만 합니다.

그분들의 노력의 결과 그런 자리에 오르셨겠지만 선호작 300~400사이를 오가는 사람들로서는 온몸에 힘이 쭉 빠져 나갑니다.

이 시대 독자의 관심과 흥미를 정확히 파악해내는 능력! 참 부럽습니다. 글의 완성도와 상관없이 문피아의 흐름을 파악해 거기에 맞게 쓸 수 있으며 창의적인 소재로 늘 신선함을 주는 것을 보면 글 솜씨에도 많은 격차가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됩니다.

단, 하나 비주류적인 글로서는 좀처럼 이런 호응도를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작가가 고집을 포기하면 작가가 아닌데... 독자를 외면하면 그 또한 작가가 아니라서... 늘 갈등만 가득하게 됩니다.

글의 신이 있다면 시대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눈과 그 시대의 요구를 충실하게 풀어낼 수 있는 글솜씨를 주십시오.

늘 어렵게 써 일부 마니아 독자만 있는 저로써는 지금 그것을 간절히 갈구합니다.

암튼, 초우님부터 희매님까지 다 축하드립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3 합도리
    작성일
    08.02.21 01:40
    No. 1

    아... 저도 필력이 좋고 항상 신선한 소재를 골라내시는 작가님들을 보면 부럽습니다. 동경의 대상이죠. 그런 점을 본받고자 하지만 쉬운 일은 아니게 사실이니... 항상 아쉬움만 남을 뿐입니다. 하지만 천지림님은 그런 마음을 이미 가지고 계신 듯 하니 작가로서의 훌륭한 덕목을 이미 한가지 가지신 듯 합니다. 보다 좋은 글을 쓰시기 위해 고민하시는 모습 아름답워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이씨네
    작성일
    08.02.21 01:44
    No. 2

    힘내세요! 한편을 쓰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천지림 글 찾아서 꼭 볼께요! 독자는 강자들의 글도 좋아하지만 신인작가의 참신한 글을 더 좋아한답니다! 작가님은 매일 먹는 밥이 좋습니까? 아니면 가끔먹는 칼국수가 좋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천지림
    작성일
    08.02.21 01:50
    No. 3

    가끔 먹는 칼국수도 좋지요.
    그러나 매일 먹는 밥은 주식이니 몇 끼 정도 거르면 큰일 나겠죠.
    제 글이 님에게는 칼국수라도 됐으면 합니다.
    나름대로 기업이야기를 내 경험에 반추해 쓰고 있습니다.
    정연란 '루팡'이고요.

    조금 초반에는 늘어지지만 좋은 글이 되도록 노력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눈의아이들
    작성일
    08.02.21 08:15
    No. 4

    인기 작가님들의 글을 보면 재미가 있습니다
    본인의 글 또한 본인이 재미가 있다고 여기면 그순간 인기글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에르반테스
    작성일
    08.02.21 11:59
    No. 5

    ......주인공이 여자라 그런지 초장부터 GG 치시는 분들도 있는데다가;;; 현대물이라지만 몇몇 요소를 빼곤 현실이나 다름없어서 아직 선작 200도 안됐다는;;;

    하기사 다니는 고등학교가 예고니까 뭐.... 게다가 여주라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쪼꼬바
    작성일
    08.02.21 17:02
    No. 6

    위의 작가님들도 처음엔 다들 그러셨습니다. 그 비주류의 소설을 통해 인정을 받아 주류로 만들어 버린 것이죠. 천지림님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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