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이해할 수 없는 제목과
다소 선정적인 내용입니다.
문피아에서 글을 쓰고 계신 태반의 작가분들(열외가 있듯 결코 모든 분들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를 비롯한 그 분들은 의욕에 밀리고 치여 욕심은 하늘 저 끝을 향해 달리는데 욕구를 해소할만한 대박 글이 나오질 않아 고민하고 고뇌하고 계십니다.
두 달에 걸쳐 구상을 하며 보는 이에게는 영원히 남는 글이 되길 바라는 분들이 분명히 계실 겁니다. 솔직한 말로, 저 또한 두세시간의 구상(물론 써가며 살을 붙이겠지만) 끝에 시작한 글로도 다른 분들께서 가슴 깊이 남는 글로 여겨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다 보니, 겉멋에 물들고 어설픈 문장이 더해갑니다.
작가가 가져야 할 특유의 세심한 관찰성은 뒷전이고, 글에 대한 열의는 의욕과 맞물려 어떻게 하면 좋은 글을 쓸까, 어떻게 하면 좋은글을 쓸까......어떻게 하면 독자에게 사랑받는 글이 될까,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보고 감탄할까 로 변질됩니다.
결국 한 뜻입니다.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마음.
그러나 그러려면, 이를테면 말만 앞서는 작가가 되지 않기 위해선 자기 발전에 더욱 심열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물론 말했듯, 모든 작가분들이 저와 같지는 않겠지만 분명 한 두 분 쯤은 같으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결국 모든 돌파구는 자신 속에 있는 게 아닐까 결국 모든 사람은 오감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감성을 발휘해 쓰는거니까. 라는 말을 해봅니다.
오늘 한담에 너무 많은 글을 올렸네요.
유난히 드는 생각이 많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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