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비스무리한 스토리를 여러 번 쓰고 카테고리 한 번도 안 얻어보고 무한 자삭... 이번에 처음 얻었건만 친구들의 무차별 비난으로 인하여 카테고리에 옮기지도 않고 바로 또 자삭 들어갔습니다.(사실 친구들에게는 '인터넷에 이거 올리면 어떨까?'라고 의견만 물었습니다만 친구들이 워낙 무협지에 까다로워서...)
선호작 등록해주신 분들 5분... 비록 선호작 베스트에 비해 쪼달리지만 뭐 어때요? 읽어주시는 분 한 분이 고맙기만 한데. 그런데 이런 행복함을 느끼는 반면 굳이 무슨 작품인지는 밝히시진 않지만 뭔가 신인작가에 대해 평하는 글을 읽다보면 '혹시 나 아니야?'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드는군요.
처음 글을 쓸 때는 애들 장난처럼 느껴졌던 것이 참, 지금 생각해보니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지금 제 글이 산만하다고 할 수도 있겠는데 사춘기(이걸 특히 강조하겠습니다. 이유는 각자 생각해주시길)의 소년들 답게 가벼운 느낌의 시작으로 그런 것과 함께 아직 별로 성장하지 못한 문체로 인한 것들이 많은 작용을 하는 듯하군요. 더군다나 거의 대화중심의 스토리 진행...은 안습. 저도 제 상상력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이 문체가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뭐, 내일 죽을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글을 쓰면서 경험을 쌓을 기회는 남아있으니까 내일의 밝은 태양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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