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이 소설에 대한 추천을 읽었습니다.
희망을 위한 찬가 와 같은 레벨이라는 추천글이었지요.
현재 문피아에 희.찬.가 정도의 사고력이 필요한 글이 없었기에
아주 큰 호기심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다 읽은 지금.
이 글은 괴물입니다.
이 글은 전율입니다.
종교를 시발점으로 하여 정말 다양한 사회적 제도에 대해
요삼님 만의 관점으로 재해석 하십니다.
게다가, 그 재해석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이라도 의구심을 가졌을 만한 사회적 제도 입니다.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튀어나오지만
사회학 관련 책자에서는 심심치 않게 튀어나오는 용어들이
꾸준하게 독자를 긴장시킵니다.
독자의 생각대로 움직이는 듯 하면서
어느샌가 독자의 생각과는 다른 관점의 해석을 낳는
요삼님의 글솜씨에 독자들은 홀려버립니다.
수 많은 판타지와 무협에 익숙해진 제 눈에
요삼님만의 전투신은 잔인하고도 너무나도 체계적이기에
전율이 일어나며 소름이 돋습니다.
전 이글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제 자의적 해석이니 너무 뭐라 하지는 말아주세요;;
이 글은 순수를 찾는, 순수를 지향하는 그런 글 같습니다.
요삼 - 초인의 길 강력추천입니다.
(추신 - 맛스타에 길들여진 당신이라면 이 소설을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80% 입니다. 하지만 전율을 느낄 가능성이 20%라는 데에 대해 희망을 걸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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