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디딤돌n
작성
08.01.14 21:00
조회
783

휴, 잠시 본업에 충실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런고로 간만에 홍보 올리고 숭숭 사라지려 합니다(?)

야호호호호~~

-

[홍보글]

제목 그대로 마교에서 태어난 교주의 4대 독자 유운은 상당한 소심왕입니다. 그래서 작은 일에 상처를 받고 피만보면 기절을 하는 극심한 소년이지요.

이 소년은 이미 한 번 죽었던 적이 있는, 말하자면 이계에서 신관이던 주인공은 신성력과 기억을 고스란히 가지고 태어난, 그런 녀석입니다.  

단지 신성력과 거의 적대적이라 할 수 있는 마나, 즉 내공을 모을 수 없기에 무척이나 약한 놈입니다.

-

흑룡강에서 내려온 그의 손이 닿으면 베이고 찢겼던 상처는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 푸른색의 두 눈동자를 노리고 찾아오는 문파들과 세가들은 즐비했으며 심지어는 동네 꼬마도 돌팔매질을 하며 눈에 심은 옥을 내놓으라, 할 정도로 그의 눈은 신비로웠다. 그는 항상 입버릇처럼 고향생각이 난다며 눈물짓고는 했는데 어찌나 그 모습이 애처로운지 냉옥녀 초선도 위로의 말을 건넬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툭하면 토라져서 눈물을 글썽이고 조금 상처를 줬다하면 바닥을 치며 오열하는 마음약한 이 색목인은 남을 치료해주는 자이면서 피 한 방울에 눈이 돌아가 혼절하기 일쑤였다. 그나마 피 보는 것에 적응했다 싶더니 제 몸에 상처가 나면 내편이고 네편이고 괴상한 주술로 죽이려 들기까지 했다. 참으로 괴상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다.

항상 사내주제에 무공이라고는 단 한 초식도 모르면서 계집처럼 남을 고쳐주기나 하는 것이 자존심 상하지 않느냐 물었더니 그는 대꾸했다.

‘남을 죽이는 초식보다는 남을 살리는 재주가 좋죠.’

라며 건방진 소리를 해대는 사내가 밉지 않은 것은 결코 그가 악인이 아니라는 것, 아니- 필히 그는 천신이 내려 준 하늘의 보배임이 틀림없기에 미워할 수 없었다. 그 누구도.

그는 믿을 수 없게도 마교(魔敎) 제 4대독자 자운이라 했다.

-

자유 연재- 판타지란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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