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매우 좋아하는 正力입니다.
(절대 한글로 읽으면 안됨)
아직은 소설을 쓰는것보다 읽는 게 더 좋더라구요. 아직은 작가이기보단 독자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달까요?
하지만 독자도 독자나름대로 욕심을 부릴수 있는게 하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뭐, 아실만한 분은 다 아실만한 겁니다만..
(며칠전에 깨달았다는게 창피할정도로 뻔한 거..)
작가님들은 종종, '기억에 남는 소설이 되고싶다.', '기억에 남는 작가가 되고싶다.' 라고 하싶니다..
등장인물이나 끝내고 시놉이나 끄적이는 저도 마음한구석에 품고는 있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독자임으로 독자나름대로의 욕심을 부려보고는 싶습니다.
'작가의 기억속에 남는 독자가 되고싶다.'
음..마치, '초등학교선생님이 나를 기억할까?'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랄까요?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타인의 기억속에 남는다는건 참으로 기분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뭐, 나쁜일로 기억에 남으면 좋은일이 아니지만요.)
나중에 어떤 작가분이 자신이 쓴 책을 보면서 '그때는 이런 독자분도 계셨는데..'라고 생각해주시면 그것도 나름 뿌듯할것도 같고..
(뭔가 이상한가?)
그럼, 작가분들의 기억에 남기위해서는 뭘해야할까..
바로 리플을 쓰는겁니다!!
촌철살인의 리플을!!
답글 안 달아주시던 작가님이 답글을 달아 줄 정도의 센스있는 리플을!!
뭐...저는 오늘도 N에 리플달러갑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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