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하늘과 땅의 시대

작성자
번우드
작성
08.01.12 19:47
조회
966

정말 걸작입니다.

다만 시간순이 좀 뒤죽박죽이고, 시점이 자주 바뀌다보니 많은 분들이 중도포기를 하는 듯하더군요.

그래도 끈덕지게 보다보면 나중에는 술술 넘어가는 자신을 볼 수 있을껍니다. ^^;

하늘과 땅의 시대는 꽤 광대한 이야기입니다.

작게는 제국의 특무조직원의 이야기이지만 크게는 국가간의 갈등과 음모의 이야기이고, 더 크게 보자면 신과 인간의 이야기입니다.

구성은 옴니버스 식으로 큰 줄기를 따라서 일어나는 일들을 하나의 에피소드형식으로 만들어놓은 형태로 에피소드마다 등장인물이나 시점등이 바뀌기도 합니다.

일단 총님이 밀고 있는 주인공은 반 퍼지과 C.오귀스트 뒤팽 인듯 하지만.. 이들도 따지고보면 특무대에서의 주인공이고, 파신교에서라면 루제브와 카스트로 등도 주인공급이라 볼 수 있으며, 그 이외에도 매력넘치고 굵직한 배역을 맡고 있는 등장인물은 상당히 많습니다.

덕분에 인물의 홍수에 쉽쓸려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그거때문에 손 때면 패배랄까요..(-_-;;)

명작 하나 놓치는 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말해서

하늘과 땅의 시대는 한편한편 봐서는 재미를 느끼기 힘듭니다.

차라리 수십편의 글이 모여 이뤄진 에피소드를 하나씩 몰아보는 편이 더욱 몰입감있고 즐겁지요.

이 하늘과 땅의 시대의 추천글은 이전부터 많이 보게 되었으나 실제로 글을 읽기 시작한건 그제였습니다. 헌데 저는 오히려 지금부터 보게 된게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여러개 완료되었으니까요.

분량많다고 힘들어하시는 분들...   하늘과 땅의 시대 는 분량이 많은게 오히려 복이라고 생각되네요. ^^;;


Comment ' 7

  • 작성자
    Lv.96 正力
    작성일
    08.01.12 20:11
    No. 1

    저는 그냥 포기..
    사건과 시간 인물이 좀 복잡해서..
    내가 소설을 읽는건지
    소설을 주입받고있는건지..
    분명 소설자체는 명작이지만
    읽는동안 별로 즐겁지가 않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08.01.12 20:29
    No. 2

    천천히 호흡을 따라가다보면.. 마지막에 크게 맞물려가는 그 즐거움이 있지요~ 시점이나 인물이 많아 읽기 어려운 느낌이 있지만 작가님에 의해 의도된 부분도 있고 계속 따라가야 직성이 풀린다랄까요~ 저도 강력추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정한(情恨)
    작성일
    08.01.12 21:29
    No. 3

    두어번 읽으면서 생각해봤는데, 글의 맞물림을 느끼려면 순서대로 차근차근 읽는게 좋겠지만 중간에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시점의 변화로 몰입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라면 [책 한 권을 위한 소동 → 환영의 도시 → 하늘과 땅의 시대(중간 에필로그) → 살인마 잭 → 암약(중간 에필로그) → 귀향 → 죽지 못한 자(중간 에필로그) → 이 후 연재분량] 순으로 읽는 방법도 좋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A.L.
    작성일
    08.01.12 23:46
    No. 4

    '반 퍼싱'이 아니라 '반 퍼지(Van the fugitive)'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번우드
    작성일
    08.01.12 23:58
    No. 5

    (움찔) 수정했습니다..ㅜ.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al****
    작성일
    08.01.13 01:20
    No. 6

    정말 재미있게 봤지요.
    단지, 먼치킨의 본색과 나 사실은 이런사람이야 틱한 내용이 주가 되려는 에피소드에서.. 드롭해 버렸지만...
    천천히 다른 에피소드와 연관지어 읽으실 분들은 괜찮으실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정한(情恨)
    작성일
    08.01.13 02:39
    No. 7

    음? 구르고 구르는 주인공에게 먼치킨의 요소란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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