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淸友島
작성
08.01.09 19:41
조회
742

류재한님의 작품을 읽게 된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마치 들에 핀 이름 모를 꽃잎을 따서 입에 물고 씹을 때 느끼는 알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품을 읽는 내내 주인공 휘천의 딸을 잃은 진한 아픔이 꽃잎의 씁쓰레한 떫은 맛처럼, 달콤한 향기처럼 입가를 맴돕니다.

무소불위의 절대자를 등장시켜 개연성없는 막무가내식 흥미만을 추구하는 독자는 절대 보지마십시요!

진중한 분위기와 간결한 문체는 보는 이로 하여금 글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을 지녔습니다.

옛날 우리 주위에 살았던 우리의 옛 모습이 그대로 소설 속의 주인공인 휘천이 되고 태호가 되어서 나타납니다.

재미만을 추구하여 이 글을 읽으시려는 분은 반드시 정독(精讀)하시길 권유합니다.

일상에 무감각해진 우리의 깊이 잠든 정서를 자극하여 몰입하게 만드는 강한 힘을 가진 소설입니다.

문피아에 접속하며 이 소설을 만난 것은 제겐 행운이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글은………………,

작가-무협

류재한님의 [애기별꽃]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일
    08.01.09 19:42
    No. 1

    가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AZ
    작성일
    08.01.09 19:45
    No. 2

    전에,, 언젠가 친구랑 함께 들른 시골 음식점에서 식용 들꽃을 양념과 함께 버무려 주셨는데, 먹고 죽을 뻔했..[..] 그 찐~한 씁슬함이란.. 큼큼. 들꽃 맛이라길래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하핫.

    애기별꽃, 읽어봐야겠지요.. 그런데 아직도 제 선호작에는 N이 많이 남아있..[..] 어찌됬는 절대 강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요
    작성일
    08.01.09 20:22
    No. 3

    제목만 보고서도 추천 글이 어떤 글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추천하고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이내
    작성일
    08.01.09 20:34
    No. 4

    아우 같은 말을 해도 왜 이렇게 다른겁니까?
    좌절...

    아무튼 저도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淸友島
    작성일
    08.01.09 20:50
    No. 5

    ㅎㅎㅎㅎㅎㅎ....
    제가 보기엔 똑같은 느낌으로 받았습니다.
    이내님의 표현을 빌린 제목은 제가 표현하지 못했던 부분을 끄집어 내 형상화시킨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이내님이 저보다 더욱 뛰어나신 겁니다.
    소설의 느낌을 딱 짚어서 한 마디로 표현하실 수 있는 능력…….
    부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 학
    작성일
    08.01.09 22:54
    No. 6

    정말 선생님 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 이 짧은 문장으로 애기별꽃의 분위기가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인지... 그럼 저도 달려 가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3 갈퀴
    작성일
    08.01.11 01:56
    No. 7

    자 그럼 빠져 봅시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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