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어떤글을 보고 왔습니다만...정말 우울한 마음이 드는군요.
제가 선작한 어떤글에 출판 관련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 작가분은 애초에 공지에 출판은 안할것이다....완결까지 연재할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드랬죠. 근데 이제 곧 완결이 되고 완결이 되면 출판을 하실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기에 "음..그럴수도 있지 뭐..."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글을 직업으로 쓰시는 분들이니까, 노력에 대한 댓가를 받기는 하셔야겠죠. 다만 제가 보고 답답한 부분은 그글에 대한 달린 리플들
이었습니다. 어떤분께서 출판한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시더군요. 이것역시 충분히 이해할수가 있습니다. 어찌됐든 처음 작가분께서 말씀하신거니까요. 근데 이분을 또 마녀로 몰아가시더군요.
초딩이니 어쩌니...후원금 내지 못하면 닥치고 있으라구요?
재밌게 봤으면 닥치고 있으라구요? 글을 쓰지 못하면 닥치고 있으라구요?(이렇게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문맥상 의미는 같습니다.)
누가 초딩인지 정말 그 글을 쓰신분 지적수준이 의심됩니다.
솔직히, 그 작품은 참 재밌었습니다. 그 재미에는 이런 부분도 있었죠. 일단 쓰시고 이상하면 공지로....제가 아직 많은 연재작품을 보지 못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처음 접해본 유형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성의 문제 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을 겁니다. 왜냐....애초에 출간을 목적으로 쓰신 글이 아니고 재밌게 하기위해 쓰신다고 하셨으니까요...말그대로 저희에게 하나의 유희거리를 아무 댓가없이 제공한다고 생각하셨으니까, 어느정도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넘어가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출판을 염두에 뒀다면 이건 기본적인 성의 문제가 됐겠죠.)
그리고 한동안 글이 안올라오기도 했었습니다. 다른작품 문제와 여러가지 일들이 있으셨다고 하더군요. 아무도 여기에 불만을 달지 않았던거로 기억합니다. 왜냐....역시 이 글이 저희에게 댓가없이 제공되는 유희거리인 만큼 다른것에 비해 우선순위가 떨어질거라고 생각을 다들 하셨을 테니까요..(이 역시 출판을 염두에 두셨다면 성의 문제가 되겠지만요.)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견해또한 수 없이 많을터인데....자신과 조금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마녀로 몰아가는 짓은 언제쯤이나 사라질까요..
찬성: 
반대: 
카밀레
금강
연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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