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을 읽고 추천을 잘 안합니다
뭐랄까..글을 까다롭게 보는 편이라..
앞부분이 재미없으면 바로 던져버리고
그래서 처음부터 재미있고 중간에 유치하지 않은 글이 아니면 제대로 읽은게 없습니다..뭐 제가 보기에 그런거지만요..
서두부터 글 추천은 안하고 왜 이런 소리냐면
그만큼 제가 추천해드릴 글이 볼만하다는걸 강조하기 위해서죠..^^
이글은 나름대로 까다롭게 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처음부터 재미있고..끝까지 볼만한 글이다..그래서 추천까지 해드릴만하다
뭐 그겁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녹색눈동자로 검색하시면..카테고리안에 글이 두개 있습니다
그중 처음이 마법도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데..
이 글이 정말 괜찮습니다
대충 스토리라인은
전형적인 일본애니 주인공 스타일로 애용되고 있는
소심한 윤석이라는 청년이 있습니다
만사 무의욕에 남는시간에는 게임만 하는 그에게
어느순간 이상한 능력이 생깁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들어본 적도 없는 테스터라는 사람으로 착각한 하프엘프 린이 나타나죠..물론 자기에게만보입니다..하프엘프가 버젓이 다른 사람에게도 보였다면 전 이글 그순간에 접었을겁니다..뭐 가끔 다른사람에게도 보여서 말썽을 일으키기는 하지만요..
여기에 주인공주위에 마족 이계인등이 나타나고 이야기는 점점 복잡해집니다..
그렇게 갑자기 이야기는 테스터라는 전무후무한 대마법사의 성장기로 전환됩니다
그리고 모든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지요..
이렇게 꽤 자세히 스토리라인을 소개한건
단순히 현대판타지인줄 알고 이야기를 안읽으실 분이 계실듯 해서입니다
이정도면 스포도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웬지 이 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 정말 딱이겠다하는 느낌이네요
작가님이 글을 잘 쓰셔서 지루하다거나..갑자기 왜 이렇게 유치해졌지? 하는 언밸런스도 없습니다..
즉 각 캐릭들이 끝까지 자기 성격을 유지합니다
그게 또 마음에 드네요..
아무튼 글전체가 균형감이 있고 무엇보다 재미가 있는데다 분량도 중편정도라 주말에 3-4시간정도면 정독하실 수 있을겁니다
제 생각으로는 작가님이 테스터의 이야기를 좀 늘여서 나중에 장편으로 개작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이만큼 몰입해서 본게 오랜만입니다
이런 글을 써주신 작가님께 감사라도 드리는 마음으로
이렇게 추천을 하구요
다들 시간나시면 한번씩 읽어보시기를..
지킬님의 마법도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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