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6 원형군
작성
07.09.12 21:44
조회
2,785

요즘 들어서 상당히 신경 쓰이는 말이 '니'입니다.

원래는 경상도 지역의 방언이고

인칭 대명사 중 하나로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엄마야, 니 밥 무긋나?"

식으로 윗사람에게도 사용되곤 하는 말입니다.

근데 요즘, 특히 구어체에서 '니'가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원래는 '네'가 되어야 맞는 말이겠죠.

하지만 발음 때문에 '네'의 자리를 '니'가 조금씩 잠식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내'와 '네'가 발음의 차이가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거의 차이 없이 발음되곤 합니다.

'ㅐ'와 'ㅔ', 'ㅚ' 와 'ㅙ' 그리고 'ㅞ' 등의 서로간의 발음 구분은 거의 없어졌죠.

그래서 단모음인 'ㅐ'와 'ㅔ'를 구분하기 위해서 '니' 란 단어가 즐겨 사용되고 있다는 군요.

'내'와 '네'는 구분이 잘 안되지만 '내'와 '니'는 구분이 잘되니까요.

'너'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가 맛있었다고"로 시작되는 노래도 있더군요.

'ㅐ'와 'ㅔ' 는 조선시대 초기에는 이중모음 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대에 들어서는 단모음으로 사용되었고

두 모음을 구별해서 발음 할 수 있는 사람이 줄어서 결국은

다시 이중모음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언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변합니다.

새로운 단어들이 생겨나고 기존의 단어들이 변하고 도태됩니다.

'읍니다'는 '습니다' 가 되었고 '마춤법'과 '맞춤법'도 서로 자리를 바꾸었죠.

제주도에 거주하시는 나이 많으신 분의 일부는 '아래 아' 도 발음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래 아'는 거의 사장된 말이라고 봐야겠죠.

'아래 아'가 자라진 것 처럼 이젠 'ㅐ'와 'ㅔ'의 차이도 사라 질까봐 조금은 걱정됩니다.


Comment ' 46

  • 작성자
    Lv.35 [천태만상]
    작성일
    07.09.12 21:48
    No. 1

    보통 말하면 그 차이를 문맥상에서 찾아야 하기 때문에...'니' 라고 씁니다. 평상시에 그렇게 쓰는 사람이 있나요? 글에서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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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6 正力
    작성일
    07.09.12 21:49
    No. 2

    ....국민학생때는 잘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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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北天孤星
    작성일
    07.09.12 21:52
    No. 3

    걱정은 걱정이죠..
    요즘보면 넷 상에서 쓰던 말들이 책에서도 쓰이더라구요..
    넹..헐.. 이런 말은 20년전에 않쓰이던 말들입니다
    요즘은 10대나 20초반은 표준어가 뭔지 개념이 없더군요..
    장르 문학 사이트의 작가라는 사람들이 그러니 읽는 사람들은
    어떻겠어요..
    일부 나이가 좀 드신 중견작가분들은 그런게 없는대
    10대나 20대 초반의 작가들은 오타에 원형군님이 지적하신대로
    평소 말하던대로 글을 쓰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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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탈퇴계정]
    작성일
    07.09.12 21:59
    No. 4

    네. 구별할수 없습니다. (저는....)

    '네 글을 읽고' vs '내 글을 읽고'

    거의 정 반대에 가까운 의미가 됩니다만.. 구별하기 힘듭니다.

    손동작과 같은 바디랭귀지가 살짝 섞여야만....저는 구분이 됩니다...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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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사력지
    작성일
    07.09.12 22:02
    No. 5

    아무리 가르쳐줘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제가 경상도출신인데 서울살면서 보니 내와 네 구분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군요.
    그럼 전 '서울촌놈들..' 이러면서 가르쳐주고 하죠.^^

    2~30년 정도 지나면 이 네,내 구분도 없어질것 같긴합니다.
    요즘 애들이 네를 쓰는 경우는 거의 못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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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사력지
    작성일
    07.09.12 22:03
    No. 6

    아.. 지방비하가 아닌 농담이란 사실을 알고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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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류소강
    작성일
    07.09.12 22:08
    No. 7

    '내'와 '네'를 잘 구분하지 못한다는 말에 한숨만......
    내가 늙었다는 증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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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겨울바른
    작성일
    07.09.12 22:16
    No. 8

    저 고등학생인데, 내와 네를 구별 못 하는 사람...못 봤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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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태산의기세
    작성일
    07.09.12 22:16
    No. 9

    내와 네는 발음하기가 까다롭기는 하죠 알아듣기도 힘들고... 하지만 글을 쓸 때 잘못쓴다는 건 좀... 나와 남의 차이인데 문맥이 확 달라지죠 잘못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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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원형군
    작성일
    07.09.12 22:17
    No. 10

    제목은 '내'와 '네'를 구별해서 말 할 수 있으세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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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아키루루
    작성일
    07.09.12 22:29
    No. 11

    출판본에서조차 내와 네의 혼용과 오기를 발견하면 울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문자로는 구분이 가능하지만, 대화 중에는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구분하기가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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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서해성
    작성일
    07.09.12 22:31
    No. 12

    아, 그냥 댓글 읽다가 울컥했네..
    그냥 몇 단어만 수정해주셨으면 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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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7 나그로
    작성일
    07.09.12 22:42
    No. 13

    말할 때 발음상의 차이가 어떻게 되죠?;;;

    [내] [네] 차이가 없어서 말할 때 못 사용하겠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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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황혼의문턱
    작성일
    07.09.12 22:44
    No. 14

    어. 고1인데 요즘 학교에서 국어시간에 훈민정음세종어제배웟고 소학언해 마쳣음..

    나랏말싸미 중국에 달아 문자와로 서로사맛디 아니할쎄/이런전차로 어린백성이 니르고져 할빼(?)이셔도 제뜨들 시러펴디모탈놈이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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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쿨쿨zzzz
    작성일
    07.09.12 22:50
    No. 15

    입을 벌리는 크기에 따라서 저는 발음합니다. 내가 크고 네가 좀 작게...으음... 이것도 조금 다르군요. 어쨌던 발음은 하는데 문제는 듣는 사람이 착각하는 경우가 있을거 같아서 네는 잘 사용하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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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쿨쿨zzzz
    작성일
    07.09.12 22:51
    No. 16

    그런데 단순히 네 라는 단어가 사라지는 것이면 몰라도 ㅔ가 사라질 거 같지는 않군요. 그럼 완전히 문법이 붕괴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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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6 에스텔
    작성일
    07.09.12 22:52
    No. 17

    혀의 위치과 입술의 개방정도가 다르긴한데요.
    현대한국어 특히 서울지방에서는 발음이 동일합니다.
    방송을 타고 표준어가 퍼지면서 전국적으로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30대 중반까지만 해도 구분해서 발음하지도 듣지도 못할 겁니다.

    아 그리고 아래아 발음은 여전히 제주도에서는 살아있다는 군요..
    나이 많은 분만 쓰는 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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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괴의
    작성일
    07.09.12 22:53
    No. 18

    대화중이 아니라 단발적 발음만으로 정확하게 구분하고 사용하는 사람이 못하는 사람보다 확실히 적을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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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자련[紫蓮]
    작성일
    07.09.12 23:01
    No. 19

    전 구분 잘해요!!

    자라나는 새싹(중3이지만;;)인데, 구분을 못하면 어떡해요.

    그래도 애들하고 대화할 때는 네가? 보다는 니가?를 더 써요.

    왠지 그게 더 친숙한 듯ㅜ

    네와 내는 구별 잘하는뎁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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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5 冬雨
    작성일
    07.09.12 23:11
    No. 20

    TV에서조차 [네가]를 [너가]라고 또는[제가 말하겠습니다]를 [저가 말하겠습니다]라고합니다. ㅔ의 뜻과 발음은 이미 잊혀져가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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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死體
    작성일
    07.09.12 23:12
    No. 21

    ㅐ는 입을전체적으로 좀더 벌리고 ㅔ는 옆으로 조금더 벌리는 차이랄까
    자세히 설명 못하겠네요. 그런데 그렇게 머리속으로 구분법 대충
    생각해도 막상 발음할때는 같은 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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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은타래
    작성일
    07.09.12 23:21
    No. 22

    '네'와 '내'를 구분 못 하는 것도 그렇지만 '뭐'를 '머'라고 쓰시는 글들도 안타깝다는.. 예를 들면 '뭐 이런 게 다 있어.'를 '머 이런 게 다 있어.'라고 하는 것들 말이죠. 솔직히 말해서 음성으로는 구분하기 어렵다 하더라도 글로써는 구분할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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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서코.
    작성일
    07.09.12 23:24
    No. 23

    말하는건 둘째치고 글에서도 [네가]라고해야할 부분을 [내가]라고 쓰는사람이 대부분입니다....제 주변만 그런겁니까??
    나름 명문고? 다니는 친구도 [네가]와 [내가]를 반대로 쓰구요....

    국어책이나 문학책에도 분명히 '네가'가 들어가있는부분이 많이 있습니다만..희안하게 혼동할때가 많더군요...

    교육상의문제인지, 10대,20대들의 언어습관이 문제인지, 아니면 둘다의 문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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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서코.
    작성일
    07.09.12 23:28
    No. 24

    주제는 구분해서 말하는건데 너무 주절됬네요..ㅎㅎ;
    주제에대한 답변은.....좀 힘듭니다..ㅠㅠ
    문학(국어)선생님들중 '네가'를 '너가'라고 읽는 분도 종종 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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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침수
    작성일
    07.09.12 23:34
    No. 25

    글쎄요. 단순히 '네' '내' 란 한글자의 발음만 본다면 힘들 듯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네'자를 발음할때 좀더 입술 가장자리를 양쪽으로 당겨서 발음 하는것으로 아는데 반대이던가? 아마 맞을 겁니다. 그래서 '내'자 발음이 좀더 부드러운 걸로 압니다. 그래도 그걸 발음으로 안다면 정말 소리에 대한 이해가 탁월하실 듯. ㅎㅎ
    (거의 상황으로 판단하지 않나요? )
    그리고 글로 쓸때는 '네'는 '너'로 '내'는 '나'로 인식하면 빠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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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형상준
    작성일
    07.09.12 23:37
    No. 26

    내...나 +ㅣ
    네...너+ㅣ
    이렇게 생각하면 편하죠..나도
    누군가 알려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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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김오크
    작성일
    07.09.12 23:41
    No. 27

    경상도에서 엄마, 니 밥 무긋나 하는 건 반말인데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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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재생신도
    작성일
    07.09.13 00:08
    No. 28

    대한민국이라는 지역 사람들이 섞여 살면서 구분이 어려운 형태보다는 구분이 쉬운 형태로 변화되고 있는 경향이 문제입니다. 표준어를 찾기보다는 현재 하는 의사소통의 편의에 맞추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면 두루 쓰이기 때문에 표준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표준어가 무엇인지는 명백하기 때문에 잘못된 표현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요?
    PS 저는 'ㅐ'와 'ㅔ', 'ㅚ' 와 'ㅙ' 그리고 'ㅞ'가 (상기 발음의 정보를 마음에 떠올릴 필요는 없이) 전부 구분되고 있습니다.
    PS 전에 사귀던 누나는 내,네를 구분 잘하는 저를 보고 고지식해 보인다고 제발 내,니로 쓰라고 충고한 적이 있었지요. 이런 잘못된 인식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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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Peyote_8..
    작성일
    07.09.13 00:14
    No. 29

    뭐 대화 내용같은 경우에는 구어체가 사용되어도 문제될게 없겠죠

    허나 본문 내용에 구어체가 사용되면.. 흠, 글의 무게감이 상당히 가벼워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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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7 나그로
    작성일
    07.09.13 00:22
    No. 30

    어느 분의 글때문에 생각이 날 듯한데

    혹시 내와 네의 발음상의 차이가 게와 개의 차이이듯

    입을 가로로 쭉 벌리거 안 벌리고의 차이아닌가요?;;

    내[내]

    네[네에] 와 같이..제가 발음해서 쓸 때는 친구들이 알아듣던데

    제가 그런 발음을 들을 때는 정황을 따져서 판단하게 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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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자고있는곰
    작성일
    07.09.13 00:24
    No. 31

    엄마야, 니 밥 무긋나 ㅡㅡ? (이건....아니잖아.. )
    도데체 어디서 그렇게 사용한다는 건지..
    게시자 경상도쪽 아니죠? 도데체가.. 엄마한테 야 는 왜 붙이며 니 는 왜 붙이는 겁니까?(아무리 친해도 니 는 안붙입니다.) 간단하게 엄마 밥 뭇나? 겟죠..
    그리고 무긋나 이건.. 요즘 사라지는 듯한 말인데.. 뭇-나 로 바뀌고 있는...
    아아..(대충넘어가고...) 내와 네 구분해서 발음하는 사람은 거의 없구요 외와 왜 도 구분 해서 발음하는 사람 거의 없죠... 단지 뒷말과의 조합으로 알아듣는.. 예를들어 네녀셕이나 네놈 의 네 는 니의 네 겠죠.. 그리고 외갓집에 외 를 보통 [왜]로 발음하죠....외로 발음하면 어색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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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百業
    작성일
    07.09.13 00:28
    No. 32

    '네'와 '내'는 영어발음 'A'와 'E'의 차이와 같습니다. '네'와 'E'는 같은 발음으로 그냥 자연스럽게 나는 "ㅔ" 소리입니다. 반면에 '내'와 'A'는 인위적으로 입술을 좀 더 양쪽으로 넓혀서 내는 "ㅐ" 소리입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그 발음이 명확히 구분되는 사람은 극히 드물고, 지금에 와서는 그 구분이 문어체에 머물 뿐이며, 최근에는 인터넷의 영향으로 인해 문어체마져도 그 구분이 깨어지고 있습니다.

    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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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강호(江湖)
    작성일
    07.09.13 00:50
    No. 33

    예전에 음악과 관련 된 일을 했기에.... 예전 노래 가사에서는 내와 네를 구분해서 썼습니다. 그런데 언제 부턴가 네를 니라고 부르기 시작했지요. 가사의 전달력 때문이었는데... 결국 덕분에 항상 노래를 듣다보면 어딘가 이상하더군요.
    그리고 문장을 말할 때에는 이해를 하고 들을 수는 있지만 단순히 애 와 에만 따로 발음을 할 때는 혀모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태반일겁니다. 저는 서울 토박이 이지만 서울 말이 표준말이 아니기에 역시 어렵습니다.
    결국 시간이 가면 점점 더 변하지 않을까. 생각만 해봅니다. (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百業
    작성일
    07.09.13 00:56
    No. 34

    김건모의 "핑계"라는 노래에서 처음으로 "니"라는 단어를 사용했었지요! 그 후로 니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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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아비온다
    작성일
    07.09.13 01:16
    No. 35

    'ㅐ'와 'ㅔ'를 정확히 발음하려면 'ㅔ'를 발음할 때, 'ㅐ'보다 입을 더 닫고 센입천장(경구개)과 앞 혀의 간격을 좁혀서 발음해야 합니다. 출처는 국어 임용고사 문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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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소리치지마
    작성일
    07.09.13 01:34
    No. 36

    쉬운 방법으로
    입의 앞에서 나는 발음 중인 ㅐ 와 ㅔ 는
    입 벌리는 크기 차이로 구별한다고 합니다.
    ㅐ 는 입을 크게 벌리고
    ㅔ 는 입을 중간 크기로 벌립니다
    또 다른 특징은 ㅔ 는 ㅐ 보다 혀가 더 앞으로 나갑니다.
    그래서 말을 할 때 ㅔ 가 ㅐ 보다 발음이 좀 늘어집니다.
    혀가 더 앞으로 나가기 때문에 발음하는 시간도 더 걸리고 발음하기도 좀 불편하지요
    ㅣ 발음은 혀의 위치는 ㅔ 와 ㅐ보다 앞이지만 입을 별로 벌리지 않기 때문에 발음도 쉽고 말할때 연결해서 빨리 말하게 쉽습니다.

    - 출처 -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발음연습

    전 입을 벌리는 것보다는 혀를 앞으로 조금 내미는 것이 구별이 더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애기 와 에라이 를 발음해보면서 차이를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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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소리치지마
    작성일
    07.09.13 01:37
    No. 37

    ㅔ 발음이 ㅐ 발음보다 조금 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소엽
    작성일
    07.09.13 01:48
    No. 38

    본문 맨 마지막에서
    '자라진' -> 사라진... 가급적 오타가 안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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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원형군
    작성일
    07.09.13 02:01
    No. 39

    경상도 태생이고 20년 넘게 살았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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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廣野
    작성일
    07.09.13 07:37
    No. 40

    ㅐ와ㅔ가 발음차이가 없나요??개게 내네 대데 불러보세요 발음 차이 분명히 있고 듣기에도 분명한 차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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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나우앤댄
    작성일
    07.09.13 09:13
    No. 41

    사람마다 차이 일 수도 있죠...솔직히 다른 사람들이 딱히 쓰는건 못 봤는데...제 친한 친구들이나 저같은 경우는 내랑 네를 대화 중 의미상으로 파악하고 실제로 사용, 가끔 언어유희를 할때 둘다 모르는걸 우리라기 보단 그냥 단순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라는 식으로 쓰기도 하죠...이상 파릇파릇?한 20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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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미스터깡님
    작성일
    07.09.13 09:53
    No. 42

    발음들어도 차이를 느끼기 힘들긴해도 대화를 들으면 문맥상으로 충분히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여긴 경남지방이라. 뭐. 네 이런말은 들어본적이 없구요.
    (대답x)
    ... 모두.. 니.. 라는 말을 쓰는지라.;
    그리고 엄마야 니 밥무긋나.. 라니요.. 이건뭐.. 옛소설이나 영화같은데서 경상지방 시골쪽나오면 애들이나 하는말 아닙니까.;. 실제로 저렇게 쓰는건 완전 반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밥무긋나 라던가 밥뭇나. 라던가는. 친구나 아랫사랑한테나 쓰죠;.
    윗분들한테는 드셨어요.. 라고 보통 쓰지 않나요;.. 전 그렇게 씁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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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네페쉬
    작성일
    07.09.13 10:27
    No. 43

    엄청난....댓글이...
    전 말할때는 '니'가...라고 하지만 글로 쓸 때는 꼭 '네'가 라고 쓰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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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머나먼고향
    작성일
    07.09.13 12:16
    No. 44

    30년전쯤에는 "엄마니 밥무것나? 이런말 경상도에서 많이 쓰였습니다.특히 나이가 어려도 아버지에게는 무조건 존댓말 어머니에게는 반말이었죠.적어도 저희동네서는 그렇게 사용한적이 대부분이었고 요즘도 나이가 4-50대까지 엄마에게 반말이 많습니다.물론 좋은거는 아니지만 저도 아직까지 버릇을 못고치고 있습니다.경상도에서는 ㅔ,ㅐ발음을 구별못해서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베게--비게,풀을 베다---풀을 비다,메기---미기,메밀---미물,게---끼,네가---니가 즉 ㅔ는 ㅣ로 발음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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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6 존재의이유
    작성일
    07.09.13 22:43
    No. 45

    저는 제주도 사람이고 아래아 발음 합니다 아직 20대 초반이구요

    저는 'ㅔ'와 'ㅐ'는 제주도 사람 말고는 다 잘하는 줄 알았습니다...그렇지는 않나보네요
    개인적으로 ㅔ와ㅐ를 연습해봤어도 잘 안되더라구요
    제주도에선 '개'와'게' 같은 경우는 아예 단어부터 다르게 변해서 '게'를 '겡이'라고 하거든요
    되짚어보면 저는 '네'대신에 '니'보다는 오히려 '너'를 많이 쓴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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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악플쟁이
    작성일
    07.09.14 05:54
    No. 46

    제가 사는쪽만 이상한걸까요 ㄱ-; 전 나름대로 구분이 되는데 말이죠;;
    간단하게, '네' 와 '내' 는 억양이나 말소리크기가 차이가납니다. '내'가 억양이 좀더 높고 말소리가 더 크게나지요. 하지만 '니'는 '내'와 억양,크기가 비슷하다는 사실 ㄱ-;

    들어서 구분을 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떠나서, 책에서는 할수있는한 표준어에 맞춰써야한다고 생각되는군요. 아니면 표준어를 때려고치던지-_-;
    ...문득 중학교 다닐때 학원교재 첫장에 문법오류가 있는걸 보고 심난해했던게 떠오릅니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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